보령시, 38억 투입 스마트시티 솔루션 구축 완료

  • 전국
  • 보령시

보령시, 38억 투입 스마트시티 솔루션 구축 완료

첨단 기술로 시민 안전·편의성 강화, 리빙랩 시민참여단 활약 돋보여

  • 승인 2025-01-16 10:06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1, 2. 보령시청사
보령시청
보령시가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스마트시티 솔루션 확산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이번 사업에는 총 38억 원이 투입되어 첨단 기술을 활용한 도시 인프라 구축에 중점을 두었다.



보령시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사업의 핵심은 시민의 안전과 편의성 강화에 있다. 시는 12개소에 스마트버스정류장을 설치하여 대중교통 이용자들의 편의를 크게 향상시켰다.

이 정류장들은 냉·난방시스템, 공기 질 측정, 무선 충전, 미세먼지 저감 기능, 비상벨, CCTV 등 다양한 첨단 기능을 갖추고 있어 이용자들에게 쾌적한 대기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도시 방범 시스템 강화를 위해 22개소에 스마트폴도 설치되었다.

이 스마트폴은 CCTV, 비상벨, 공공 와이파이, 환경 센서 등을 통합하여 범죄 예방과 사고 대응 체계를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300개 채널이 추가된 지능형 선별관제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하여 실시간으로 이상 상황을 분석하고 경보를 발령하는 체계를 구축했으며, 또 인구밀집도 분석 시스템을 도입하여 보령머드축제와 같은 대규모 행사에서 실시간 위험 요소를 분석하고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사업의 성공에는 47명으로 구성된 리빙랩 시민참여단의 역할이 컸다.

시민참여단은 총 6차례에 걸친 정례회의와 현장 실사를 통해 스마트버스정류장과 스마트폴의 설치 위치 및 기능에 대해 논의하고, 선진지 견학을 통해 스마트시티 트렌드를 학습했다.

이들의 제안과 검토 의견은 사업 계획에 적극 반영되어 시민들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실효성 높은 스마트 시스템 구축에 기여했다.

오경철 안전총괄과장은 "이번 스마트시티 솔루션 확산사업 준공으로 보령시가 첨단 기술 기반의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로 한 단계 도약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령시는 이번 사업의 성공을 토대로 시민 중심의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한 다양한 후속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 시스템과 시민 참여형 스마트 플랫폼을 구축하여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스마트 도시로 거듭날 계획이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기획]3.4.5호선 계획으로 대전 교통 미래 대비한다
  2. 충청권 광역철도망 급물살… 대전·세종·충북 하나로 잇는다
  3. [사이언스칼럼] 아쉬움
  4. [라이즈 현안 점검] 거점 라이즈센터 설립부터 불협화음 우려…"초광역화 촘촘한 구상 절실"
  5. "성심당 대기줄 이제 실시간으로 확인해요"
  1. [사설] 이삿짐 싸던 해수부, 장관 사임 '날벼락'
  2. 금강유역환경청, 화학안전 24개 공동체 성과공유 간담회
  3.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4. 실패와 편견 딛고 환경보전 실천한 빛나는 얼굴들…"금강환경대상이 큰 원동력"
  5. 대전 복합문화예술공간 헤레디움 '어린이 기후 이야기' 2회차 참가자 모집

헤드라인 뉴스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충남형 풀케어`가 만든 출산·육아 친화 생태계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충남형 풀케어'가 만든 출산·육아 친화 생태계

충남도가 추진 중인 '힘쎈충남 풀케어' 정책이 지역의 출산·육아 친화 환경을 빠르게 확장시키고 있다. 단편적인 복지 지원을 넘어 도민의 생애주기 전반을 뒷받침하는 전방위 돌봄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기업의 근무문화 혁신과 결합하면서 실질적 성과를 만들고 있다는 평가다. 정책과 현장이 서로 호응하며 조성한 '출산·육아 친화 생태계'가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미래 가능성을 보여준다. '힘쎈충남 풀케어'는 충남도가 저출생 위기 해결을 핵심 도정 목표로 삼은 이후 마련한 통합 돌봄 모델이다. 임신·출산·돌봄·교육·주거·근로환경 등 도민의 일생을..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지역구 18명+비례 2명'인 세종특별자치시 의원정수는 적정한가. 2026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19+3' 안으로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인구수 증가와 행정수도 위상을 갖춰가고 있으나 의원정수는 2022년 지방선거 기준을 유지하고 있어서다. 2018년 지방선거 당시에는 '16+2'로 적용했다. 이는 세종시특별법 제19조에 적용돼 있고, 정수 확대는 법안 개정을 통해 가능하다. 12일 세종시의회를 통해 받은 자료를 보면, 명분은 의원 1인당 인구수 등에서 찾을 수 있다. 인구수는 2018년 29만 4309명, 2022년..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 푸르게 지키는 일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 기관을 찾아 시상하는 제22회 금강환경대상에서 환경과 시민안전을 새롭게 접목한 지자체부터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대청호 녹조 제거 신기술을 선보인 공공기관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한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