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현 부여군수, 양화면민과의 동행콘서트도 '땀 뻘벌'

  • 전국
  • 부여군

박정현 부여군수, 양화면민과의 동행콘서트도 '땀 뻘벌'

주민들, 낙후된 양화면에 "파크골프장 설립해 달라"...박 군수, "설치가 문제가 아니라 운영비와 관리비가 문제다"

  • 승인 2025-01-22 16:56
  • 김기태 기자김기태 기자
양화면111
박정현 군수가 주민들의 지속적인 파크골프장 건립 요구에 답변을 하고 있는 장면.
박정현 부여군수는 22일 오후 3시 양화면민들과 훈훈한 토크 형식의 대화를 가졌다.

콘서트 시작전 동영상 시청도 면민들의 관심은 뜨거웠고, 본격적인 대화에서는 다양한 의견과 건의사항이 나왔다. 그동안 열린 콘서트장은 발 딛을 틈 없이 주민들로 가득해 흥행을 이루었고 박 군수의 시원한 대답에 주민들은 환호했다.

김영춘 의장은 "예전에는 깨끗한 금강과 넓은 옥토로 부귀를 이루었지만 지금은 60%가 노인이고 1200여 명대로 인구도 감소했다"며 이번 콘서트를 계기로 새로운 설계를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함께만드는 더 큰 부여를 위해 애쓰고 있는 박정현 군수는 인사말에서 "부여군 공무원들이 일도 잘하고 청렴해서 국민권익위에서 3년 연속으로 최고 등급을 받았다"며 공무원들을 간접적으로 치하하며 본격적인 대화를 이어갔다.

박 군수는 규암면 오수리에 500명 규모의 노인복지관을 만들었는데 지금은 회원수가 2400명이 넘었다. 외산, 옥산, 양화, 세도 어르신들은 멀어서 이용하기 힘들어 서부는 홍산, 남부지역에는 임천에 건립을 준비 중이라며, 이 시설이 만들어지면 양화면 주민들의 삶의 질이 높아질 것이라고 했다.

주요 민원을 보면 황포돛배선착장 부근 인근 주민들이 파크골프장 설치를 요구했고, 이에 박 군수는 "공감은 하지만 잔디 등 관리비가 수요에 비해 너무 많은 예산이 든다"며, "거점별로 만드는 것이 좋을것 같다"고 제안했다. 양화면민들은 읍내 파크골프장 이용에 어려운 점이 많다며, 파크골프장 설립을 밀어붙이자 박 군수는 공감대를 만들어보자고 했다. 이 건의 사항은 30분 넘도록 여러 명의 면민들이 고집했다.

박 군수는 그동안 건의사항에 대해 즉답을 했지만, 이번 파크골프장 설치에 대해서는 시원한 대답을 하지 않고, 여러 가지 조건을 따져 보자고 주민들을 설득했다.

이어 친환경자조금을 비롯해 면민 초입의 정자 정비, 수로정비를 요구했고, 또 다른 면민은 100세의 나이는 꿈에 숫자라며 이 나이가 되면 축하금을 주면 좋겠다고 건의했다. 박 군수는 의미 있는 건의라며 관련 부서에 바로 시행할 수 있도록 행정적 조치를 지시했다.

한편 양화면 주요현안사업을 보면 첫 번째 내성지구 급경사지 붕괴 위험지역 정비를 비롯 마루골 농어촌마을하수도 정비, 시음 농어촌마을하수도정비, 지방상수도 노후관 교체공사, 송정1리 마을재생사업, 충남형 마을만들기사업, 마을안길 수해복구, 시음1,2일 배수로 정비공사이다.


부여=김기태 기자 kkt052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단양군엔 3억6000만원 내라면서…105억 발전소 수익은 감춘 한국수자원공사
  2. 대전역세권 복합2-1개발 무산 수순... 전략 재정비해야
  3. "가족에게 쉼을, 마음에는 행복을"
  4. 대전시립손소리복지관 청각장애인 복지 증진 위한 업무 협약(MOU)
  5. 유성구장애인종합복지관, 장애인 가정 위한 따뜻한 나눔 전달받아
  1. 남자 사브르, 일본 꺾고 아시안게임 4연패…오상욱 마지막 뒤집기
  2. 밀알복지관, '안전하고 따뜻한 집 만들기 프로젝트'
  3.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 네이버해피빈 온라인모금함 명절선물세트 지원
  4. 수사권 개편에 인력 몰아놓은 대전경찰… 생활치안 균형 ‘시험대’
  5. 가을빛 물든 탑정호, 음악으로 하나 되다… ‘제3회 육군병장 전국가요제’ 성료

헤드라인 뉴스


세종 행정수도특별법, 9월 논의 불발… 국감 이후 격랑 속으로

세종 행정수도특별법, 9월 논의 불발… 국감 이후 격랑 속으로

세종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특별법이 사실상 오는 12월 정기국회 막바지, 예산 정국 아래 논의 테이블에 오를 가능성이 높아졌다. 대여 공세에 집중하고 있는 야당이 10월 국정감사 이후 논의 입장을 고수하면서, 이달 말 회의 개최가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28일 국회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위원회 국토법안심사소위원회 회의 일정을 둘러싼 여·야 간사 간 협의가 끝내 매듭을 짓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측은 10월 국감에 앞서 이달 29~30일 회의 개최를 제안한 바 있다. 그러나 국민의힘이 국감 이후인 11월 개최를..

가을야구 멀어진 한화… 남은 시즌은 ‘내년 찾기’
가을야구 멀어진 한화… 남은 시즌은 ‘내년 찾기’

길었던 11연패에서 벗어난 한화 이글스가 사실상 멀어진 가을야구 대신 내년 시즌을 위한 전력 점검에 나설지 주목된다. 정규시즌이 막바지에 접어든 만큼 신인과 퓨처스 선수들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동시에 올 시즌 뚜렷한 주인을 찾지 못한 중견수 등 취약 포지션의 해법을 찾는 것이 남은 과제로 떠올랐다. 한화는 2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6-2로 승리하며 11연패에서 탈출했다. 한화는 55승 76패 4무로 9위에 머물며 5위권과 격차가 크게 벌어져 포스트시즌 진출은 사실상 어려워졌다. 남은 경기의 초점은 승수..

충청권 암 환자들 수도권 병원 진료·수술 쏠림 뚜렷
충청권 암 환자들 수도권 병원 진료·수술 쏠림 뚜렷

충청권 '암 수술 자체 충족률'이 전국 5대 권역 중에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암 환자들이 수술을 받으러 충청 소재 병원이 아니라 수도권 병원으로 간다는 얘기다. 그러다 보니 비수도권 암 환자 중 수도권 주요 병원에서 진료받는 환자 역시 충청권이 가장 많았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용갑 의원(대전 중구)이 28일 제공한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시도별 10대 암 수술 자체 충족률'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2021∼2025년) 대장암과 폐암, 위암, 간암 등 10대 암 수술의 자체 충족률은 서울 9..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0월부터 안전모 미착용 집중단속…벌점 10점도 부과 10월부터 안전모 미착용 집중단속…벌점 10점도 부과

  • ‘다시, 집으로’ ‘다시, 집으로’

  • 막바지 귀경길 막바지 귀경길

  •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건 추석의 의미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건 추석의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