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제천에서 만나는 겨울의 낭만과 미식 여행

  • 전국
  • 충북

설 연휴, 제천에서 만나는 겨울의 낭만과 미식 여행

-제베리아의 겨울, 자연과 맛을 즐기는 힐링 명소-

  • 승인 2025-01-23 09:30
  • 수정 2025-01-23 14:51
  • 신문게재 2025-01-24 17면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제천 겨울 관광지1(케이블카)
제천 청풍호반 케이블카
민족 최대의 명절 설날, 긴 연휴와 함께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여행지가 필요하다면 충청북도 제천을 추천한다. 설 연휴 동안 제천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겨울을 만끽하며 자연의 아름다움과 맛의 즐거움을 모두 누려보자.

제천은 고지대 분지 지형으로 '제베리아'(제천+시베리아)라 불릴 만큼 겨울철 진정한 겨울왕국을 경험할 수 있는 곳이다. 눈 덮인 설경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는 제천의 대표 관광지를 소개한다.



가장 먼저, 청풍호반 케이블카는 설 연휴 필수 코스다. 비봉산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청풍호와 월악산의 눈부신 설경은 심신에 힐링을 선사한다. 2025년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명소로 연휴 동안 가족과 함께 방문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의림지와 비룡담 저수지는 제천의 상징적 명소로, 겨울철 얼어붙은 호수와 설경이 이색적인 풍경을 연출한다. 의림지 주변의 트레킹 코스와 비룡담 저수지의 데크길은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



제천 겨울 관광지2(의림지)
제천 의림지
추억의 얼음썰매장은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옛날의 정겨움을 느끼게 한다. 설 연휴 기간 대부분 운영되며, 18세 이하 무료 이용 혜택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제천은 편리한 교통 접근성도 자랑한다. 수도권에서 1시간대, 부산과 경남에서도 KTX-이음 개통으로 2시간 50분이면 방문할 수 있어 전국 어디에서나 쉽게 찾을 수 있다.

제천의 미식 여행도 빼놓을 수 없다. 약채, 산채 요리부터 제천의 일품육과 민물 매운탕, 송어회 등 건강한 음식이 풍부하다. 또한 빨간오뎅과 역전 가락국수 같은 추억의 먹거리도 여행의 재미를 더한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설 명절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이 제천의 자연, 맛, 추억을 가득 담아가길 바란다"며 안전한 연휴를 위한 종합대책을 강조했다. 설 연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제천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자.
제천=이정학 기자 hak482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날씨]대전·충남 1~5㎝ 적설 예상…계룡에 대설주의보
  2. 건양어린이집 원아들, 환우를 위한 힐링음악회
  3. 세종시체육회 '1처 2부 5팀' 조직개편...2026년 혁신 예고
  4. 코레일, 북극항로 개척... 물류망 구축 나서
  5.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1. 대전 신탄진농협,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 진행
  2. [교단만필] 잊지 못할 작은 천사들의 하모니
  3. 충남 김, 글로벌 경쟁력 높인다
  4. 세종시 체육인의 밤, 2026년 작지만 강한 도약 나선다
  5.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경력을 포기하지 않아도 괜찮았다”… 우수기업이 보여준 변화

헤드라인 뉴스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완공 시기가 2030년에도 빠듯한 일정에 놓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재명 대통령의 재임 기간인 같은 해 6월까지도 쉽지 않아 사실상 '청와대→세종 집무실' 시대 전환이 어려울 것이란 우려를 낳고 있다. 이 대통령은 임기 내 대통령 세종 집무실의 조속한 완공부터 '행정수도 완성' 공약을 했고, 이를 국정의 핵심 과제로도 채택한 바 있다. 이 같은 건립 현주소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2일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가진 2026년 행복청의 업무계획 보고회 과정에서 확인됐다. 강주엽 행복청장이 이날 내놓은 업무보고안..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지역구 18명+비례 2명'인 세종특별자치시 의원정수는 적정한가. 2026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19+3' 안으로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인구수 증가와 행정수도 위상을 갖춰가고 있으나 의원정수는 2022년 지방선거 기준을 유지하고 있어서다. 2018년 지방선거 당시에는 '16+2'로 적용했다. 이는 세종시특별법 제19조에 적용돼 있고, 정수 확대는 법안 개정을 통해 가능하다. 12일 세종시의회를 통해 받은 자료를 보면, 명분은 의원 1인당 인구수 등에서 찾을 수 있다. 인구수는 2018년 29만 4309명, 2022년..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 푸르게 지키는 일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 기관을 찾아 시상하는 제22회 금강환경대상에서 환경과 시민안전을 새롭게 접목한 지자체부터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대청호 녹조 제거 신기술을 선보인 공공기관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한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