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 을지재단 회장, 방위성금 2500만원 을지부대 기부

  • 사회/교육
  • 건강/의료

박준영 을지재단 회장, 방위성금 2500만원 을지부대 기부

  • 승인 2025-01-24 13:09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박준영
박준영 을지대단 회장이 육군 12사단 을지부대를 방문해 방위성금을 전달하고 위국헌신을 당부했다.  (사진=을지대병원 제공)
박준영 을지재단 회장이 나라를 지키는 일에 헌신하는 군인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아 사재로 방위성금을 마련해 기부했다.

24일 을지재단에 따르면 박 회장은 전날 강원도 인제군 육군 12사단 을지부대를 방문해 방위성금 2500만 원을 전달했다. 성금은 국군 장병들의 사기 진작과 복지 증진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박 회장이 올해까지 사재로 을지부대 등 군부대에 기부한 누적 성금은 3억 5000만 원에 달한다.

박 회장은 지난 2010년 재단과 같은 '을지'란 이름을 쓰는 을지부대와 인연을 맺은 뒤 국토 방위에 헌신하는 장병들의 노고를 격려하고자 매년 성금을 기부해 오고 있다. 성금을 빼고도 박 회장은 2013년 160여억 원에 달하는 상속재산을 재단 산하 의료법인 을지병원과 학교법인 을지학원, 범석학술장학재단에 무상 출연한 바 있다. 또 사회복지공동모금,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모새골공동체, 어린이재단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부를 실천하고 있다.

박 회장은 이날 기부식에서 "을지재단과 을지부대는 교육, 의료, 안보 분야를 굳건히 하는 데 앞장서 국가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며 "국내외적으로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상황 속에서도 '을지'란 단어가 상징하는 헌신과 애국정신을 흔들림 없이 함께 이어 나가자"고 말했다.



을지재단의 을지대병원을 설립한 고(故) 범석 박영하(1927~2013) 원장은 1950년 한국전쟁을 맞아 '피란' 대신 육군병원에 스스로 찾아가 최전방 부상병을 돌보는 군의관으로 입대해, 1956년 7월 중령으로 예편할 때까지 6년간 야전병원을 지켰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김태흠’ 불참 충남도민 행사 등장한 김동연 “저는 충청의 아들”
  2. [날씨]초속 5m 강한바람에 체감기온 뚝…계룡산 23㎝ 눈 쌓여
  3. 최민호 세종시장 "세종사랑운동,사회적자본으로 뿌리내려야"
  4. 대전·충남 보도사진전 개막…2월 11일까지
  5. 충북 충주서 규모 3.1 지진 발생… 피해 신고는 없어
  1. [아침을 여는 명언 캘리] 2025년 2월7일 금요일
  2. 늘어나는 특수교육 대상자에 대전교육청 올해 특수학급 15개 신·증설
  3. [건강]밝은누리안과병원, '홍채인식시스템' 적용 스마일프로 선봬
  4. 대전교육청 옛 대동초 부지 '무용지물'… 개발제한구역 규제에 발목 잡혀 난항
  5. 한국스마트혁신기업가협회 "대전시, 기업 규제완화 및 지원제도 개선을"

헤드라인 뉴스


옛 대동초 부지 `무용지물`… 개발제한구역 규제에 발목 잡혀 난항

옛 대동초 부지 '무용지물'… 개발제한구역 규제에 발목 잡혀 난항

대전교육청이 폐교재산인 옛 대동초 부지를 놓고 2년째 활용방안을 찾지 못하고 있다. 건물의 노후화가 심각하지만 법의 테두리에 갇혀 보수·수리도 제한돼 공실 상태가 장기화될 전망이다. 5일 오전 유성구 대동에 위치한 옛 대동초 부지를 방문해보니 학교 내부로 향하는 교문과 뒤편에 위치한 관사 모두 잠금장치로 굳게 잠겨 접근이 불가했다. 학교 정문 앞은 차 한대가 겨우 지나갈 수 있는 도로와 비닐하우스가 늘어서 있고 뒷산 곳곳엔 묘지가 자리 잡고 있는 등 접근성이 매우 떨어지는 상황이었다. 이날 오전 중에도 1층 높이의 학교 건물만 덩그..

충북 충주서 규모 3.1 지진 발생… 피해 신고는 없어
충북 충주서 규모 3.1 지진 발생… 피해 신고는 없어

기상청은 7일 오전 2시 35분 34초 충북 충주시 북서쪽 22km 지역에서 규모 3.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진앙은 북위 37.14도, 동경 127.76도이다.기상청은 이날 오전 2시 35분께 규모 4.2 지진이 발생했다고 고지했다가 상세 분석을 통해 이를 3.1로 조정해 발표했다.기상청이 애초 지진 규모를 4.2로 추정하면서 충청권은 물론 서울과 인천, 전북, 경북 등에도 새벽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됐다. 이번 지진으로 충북 충주시에서는 '거의 모든 사람이 느끼고, 그릇과 창문이 깨지기도 하는 정도'의 흔들림이 느껴졌을 것으로..

[날씨]초속 5m 강한바람에 체감기온 뚝…계룡산 23㎝ 눈 쌓여
[날씨]초속 5m 강한바람에 체감기온 뚝…계룡산 23㎝ 눈 쌓여

대전과 충남 지역에 대설주의보와 함께 강풍주의보까지 발효되면서 많은 눈과 함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7일 오전 7시 기준 계룡산에 22.9㎝ 눈이 쌓인 것을 비롯해 세종 전의 11.6㎝, 서산 11㎝, 천안 9.2㎝, 대전 3.6㎝, 금산 3.3㎝의 적설을 기록했다. 기온은 오전 8시 현재 영하 4.1도로 바람의 영향으로 체감온도는 영하 9.3도다. 특히, 바람이 강하게 불어 대전을 기준으로 초속 5.2m의 살을 에는 듯한 바람이 불고 있다. 서청주에서는 초속 7m의 매우 강한 바람이 일고 있다. 충남..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많은 눈과 도로 결빙 우려에 출근 포기한 차량들 많은 눈과 도로 결빙 우려에 출근 포기한 차량들

  • 텅 빈 헌혈의집…혈액수급 빨간불 텅 빈 헌혈의집…혈액수급 빨간불

  • 대전·충남 보도사진전 개막…2월 11일까지 대전·충남 보도사진전 개막…2월 11일까지

  • ‘공정선거’…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 한 달 앞으로 ‘공정선거’…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 한 달 앞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