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서산 대산항 물동량 6.9% 증가

  • 전국
  • 서산시

2024년 서산 대산항 물동량 6.9% 증가

2019년 이후 5년여 만에 9천만 톤 다시 회복
석유 정제품은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 유지
원유·석유류, 화학 공업 생산품 물동량 증가

  • 승인 2025-02-04 08:44
  • 수정 2025-02-04 16:16
  • 신문게재 2025-02-05 15면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서산 대산항 전경
서산 대산항 전경
해양수산부 대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황성오)은 2024년 서산 대산항 항만물동량이 9010만t으로 2023년(8386만3000t) 대비 6.9% 증가했으며, 2019년 9305만9000t 이후 5년 만에 9000만 t을 다시 넘어섰다고 밝혔다.

대산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2024년 수출입 물동량은 전체 물동량의 87.5%인 7881만7000t이며, 연안 물동량은 12.5%인 1128만3000t으로 집계됐다.



주요 취급 화물은 석유정제품 3754만9000t(41.7%), 유류 2915만7000t(32.4%), 유연탄 1044만2000t(11.6%), 화학공업생산품 8310만t(9.2%) 등이며, 국제정세 불안정과 석유화학산업의 불황에도 불구하고 석유정제품은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고, 원유·석유류, 화학 공업 생산품 물동량은 증가했다고 밝혔다.

한편, 전체 물동량의 약 8.3%를 차지하는 컨테이너 물동량은 7만2723TEU(컨테이너 크기를 부르는 단위로 20피트 표준 컨테이너 크기를 기준으로 만듬)로서 2023년(10만2946TEU)대비 29.4% 감소했는데, 감소 원인으로 중국 등으로 플라스틱원료 수출 감소, 선박 여건에 따라 컨테이너 화물의 비컨테이너(벌크) 화물로 선적방법 변경 등으로 분석됐다.



김기남 대산지방해양수산청 항만물류과장은 "대산항이 전국 6위권의 항만물동량을 유지하는 것은 대산항 배후 기업의 대산항 이용 확대 및 서산시 등 지역사회의 관심과 지원 덕분"이며, 앞으로도 "지자체 및 기업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최고의 항만서비스를 제공해 물동량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의정부시, 시민 김지민 씨 저소득층에 성금 100만 원 전달
  2. 김해시, 2026년 노인일자리 7275명 확대 모집
  3. 대전을지대병원, 바른성장지원사업 연말 보고회 개최
  4. 대전상의, 청양지회-홍성세무서장 소통 간담회 진행
  5.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행복한 시간
  1. 공공사업 낙찰 규모 계룡건설산업 연말에 1위 탈환할까
  2. 이장우 시장 맞은 충남대병원, "암환자 지역완결형 현대화병원 필요" 건의
  3. 노사발전재단 충청중장년내일센터, '대전 기업 밋업데이' 개최
  4. 대청호 가을녹조도 하향추세…조류경보 '관심'으로
  5. “따뜻한 겨울 함께 만들어요” 충청우정청 연탄배달 봉사

헤드라인 뉴스


`K-스틸법` 국회 본회의 통과… 대한민국 철강산업 재도약 발판

'K-스틸법' 국회 본회의 통과… 대한민국 철강산업 재도약 발판

침체를 겪는 대한민국 철강산업의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이른바, ‘K-스틸법’이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국가 경제의 탄탄한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충청 의원들이 대표 발의한 여러 민생법안들도 국회 문턱을 넘었으며, 여야 갈등의 정점인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 체포동의안도 국회 가결됐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장에서 여야 합의로 상정된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및 탄소중립 전환을 위한 특별법안’(K-스틸법)에 대한 표결을 진행한 결과, 재석 의원 255명 중 찬성 245명, 반대 5명, 기권 5명으로 가결했다고 밝혔다. K-스틸..

대전의 자연·휴양 인프라 확장, 일상의 지도를 바꾼다
대전의 자연·휴양 인프라 확장, 일상의 지도를 바꾼다

대전 곳곳에서 진행 중인 환경·휴양 인프라 사업은 단순히 시설 하나가 늘어나는 변화가 아니라, 시민이 도시를 사용하는 방식 전체를 바꿔놓기 시작했다. 조성이 완료된 곳은 이미 동선과 생활 패턴을 바꿔놓고 있고, 앞으로 조성이 진행될 곳은 어떻게 달라질지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변화시키는 단계에 있다. 도시 전체가 여러 지점에서 동시에 재편되고 있는 셈이다. 갑천호수공원 개장은 그 변화를 가장 먼저 체감할 수 있는 사례다. 기존에는 갑천을 따라 걷는 단순한 산책이 대부분이었다면, 공원 개장 이후에는 시민들이 한 번쯤 들어가 보고 머무..

‘줄어드는 적십자회비’… 시도지사협의회 모금 동참 호소
‘줄어드는 적십자회비’… 시도지사협의회 모금 동참 호소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에게 온정을 나누기 위한 적십자회비가 매년 감소하자,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회장 유정복 인천시장)가 27일 2026년 대국민 모금 동참 공동담화문을 발표했다. 국내외 재난 구호와 취약계층 지원, 긴급 지원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 대한 인도주의적 활동에 사용하는 적십자회비는 최근 2022년 427억원에서 2023년 418억원, 2024년 406억원으로 줄었다. 올해도 현재까지 406억원 모금에 그쳤다. 협의회는 공동담화문을 통해 “최근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적십자회비 모금 참여가 감소하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채비 ‘완료’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채비 ‘완료’

  • 가을비와 바람에 떨어진 낙엽 가을비와 바람에 떨어진 낙엽

  •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행복한 시간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행복한 시간

  • 대전시의회 방문한 호치민시 인민회의 대표단 대전시의회 방문한 호치민시 인민회의 대표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