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연 설립 40주년 기념식… 김장성 원장 "바이오 이끌어 갈 중심축"

  • 경제/과학
  • 대덕특구

생명연 설립 40주년 기념식… 김장성 원장 "바이오 이끌어 갈 중심축"

주요 포상자 등 시상… 복성해 전 원장 발전기금 기부도

  • 승인 2025-02-04 17:28
  • 신문게재 2025-02-05 7면
  • 임효인 기자임효인 기자
ㅇ
김장성 생명연 원장이 4일 대전 본원서 열린 생명연 설립 제40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낭독하고 있다. 생명연 제공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 대한민국 바이오를 이끌어 가는 중심축으로서 좋은 연구원을 넘어 위대한 연구원으로의 도약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김장성 한국생명공학연구원장이 4일 연구원 설립 40주년을 기념하며 이 같이 말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KRIBB·이하 생명연)은 4일 오전 대전 본원에서 설립 40주년 기념식을 열고 연구원 발전 유공자 포상과 기부금 약정식 등을 진행했다.

포상 수여식에선 세계 최초로 단일분자 수준에서 측정이 가능한 고효율 신약발굴용 나노포어 센서를 개발한 공로로 구조생물학 및 나노포어 연구팀(연구책임자 지승욱 책임연구원)이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유전성·강직성 하반신 대마비의 원인 유전자인 ARL6IP 기전을 규명한 질환모델링&치료기술연구팀(연구책임자 정초록 책임연구원)도 함께 우수논문상을 받았다.

우수기술개발상은 위장 튼튼·오가노이드 연구팀이, 우수인프라상은 이영전 국가영장류센터 책임연구원이, 우수행정상은 사업기획팀과 사업지원실이 각각 수상했다.

이날 기념식에선 생명연 원장을 역임한 복성해 바이오뉴트리젠 대표이사가 발전기금 1억 원을 기부하는 약정식도 진행됐다. 복성해 박사는 1999년부터 2002년까지 생명연 원장으로 재임했으며 1999년 바이오벤처회사인 바이오뉴트리젠을 설립했다.

복성해 박사는 "바이오기술은 국가전략기술의 핵심으로 생명연이 바이오경제를 견인하는 구심점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ㅇ
생명연 설립 제40주년 기념식에서 발전기금 약정식을 갖은 김장성(왼쪽) 원장과 복성해 박사
이어진 특별강연에선 생명연 책임연구원이자 연구소기업 진코어 대표이사인 김용삼 박사가 '과학과 기술이 만났을 때'를 주제로 강연했다. 생명연 직원으로 구성된 밴드 축하공연도 진행됐다.

1985년 설립된 생명연은 지난 40년간 초소형 핵산분해효소 활용 유전자가위기술 개발을 비롯해 항암 유전자 치료제 CAR-NK 플랫폼 구축·상용화 등 성과를 냈다. 산·학·연·병 연구개발 역량을 모으며 바이오 분야 대표 R&D Hub 역할을 하고 국가전략기술 핵심분야 중 하나인 첨단바이오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2025년부턴 1260억 원 규모의 바이오파운드리 인프라 구축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김장성 생명연 원장은 "앞으로도 끊임없이 성장하고 노력해 위대한 연구원을 만드는 긴 여정에 모든 직원이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고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이창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 김영식 구각과학기술연구회(NST) 이사장, 이장우 대전시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서철모 서구청장, 이상철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임효인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NASA 아르테미스 2호 발사, 한국 큐브위성 'K-라드큐브' 사출 성공… 교신 시도 중
  2. 영재고·과학고 의·치대 진학 감소세 "이공계 중시 정책 효과"
  3. [교단만필] 과학의 도시 대전에서, 과학교사로 함께 한다는 것
  4. 충남도,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추진
  5. 민주진보 세종교육감 '임전수 후보' 선출… 6자 구도 새판
  1. 교육부 라이즈 재구조화…"시도별 성과 미흡 과제도 폐지"
  2. "직업환경 보건 지켜질 때 사고와 참사도 예방할 수 있어"
  3. [사이언스칼럼] 문제해결형 탄소 활용 기술
  4. 벚꽃 활짝…대전에 봄 왔네
  5. 홀트대전한부모가족복지상담소 시민참여 N행시 공모전

헤드라인 뉴스


또다시 단전위기 둔산전자타운…관리비 납부 갈등 봉합 `난항`

또다시 단전위기 둔산전자타운…관리비 납부 갈등 봉합 '난항'

전제자품 전문상가인 대전 둔산전자타운이 점포 입점상인 간의 관리비 징수와 집행 주체에 대한 갈등으로 쇠락을 거듭하고 있다. 전기요금조차 납부하기 어려워 또다시 단전 경고장이 게시됐고, 주변 상권 역시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일 찾은 대전 서구 탄방동의 둔산전자타운은 입구부터 단전을 예고하는 안내문이 붙은 채 손님을 맞이하고 있었다. 전기요금을 오랫동안 연체한 탓에 1차 복도와 편의시설부터 단전을 시작해 2차 엘리베이터와 급수용 그리고 상가점포와 사무실까지 단전에도 납부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건물 전체에 단전이 이뤄질 수 있..

영재고·과학고 의·치대 진학 감소세 "이공계 중시 정책 효과"
영재고·과학고 의·치대 진학 감소세 "이공계 중시 정책 효과"

영재고·과학고 학생들의 의·치대 진학률이 감소하고 있다. 이공계 인재 육성을 위한 제도적 장치와 함께 이재명 정부의 과학기술 중시 정책 기조 등이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영재학교와 과학고를 졸업한 학생들의 의대 진학이 2024학년도 대비 2026학년도 42% 감소했다. N수생을 포함한 수치로, 2024학년도 167명에서 2026년 97명으로 줄었다. 의대 정원이 대폭 늘어난 2025학년도엔 157명이 의대에 진학했..

대전 원도심, 문화로 다시 숨 쉬다…도시재생과 예술의 결합
대전 원도심, 문화로 다시 숨 쉬다…도시재생과 예술의 결합

대전 원도심은 오랜 시간 지역 문화예술의 뿌리 역할을 해왔지만, 도시 확장과 함께 문화 인프라가 신도심으로 이동하며 점차 활력을 잃어왔다. 공연장과 전시시설, 문화공간이 특정 지역에 집중되면서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 역시 불균형이 심화됐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이에 대전시가 원도심의 역사성과 문화 자산을 바탕으로 새로운 문화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도시재생과 예술을 결합한 '3대 특화 문화시설' 조성을 통해 원도심을 다시 문화 중심지로 복원하고, 일상 속 문화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사업이 지역 간 문화 격차 해소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벚꽃 활짝…대전에 봄 왔네 벚꽃 활짝…대전에 봄 왔네

  • 고유가에 운행 포기 속출 고유가에 운행 포기 속출

  • 대전 도심을 푸르게 대전 도심을 푸르게

  • 버스와 트램의 장점 살린 3칸 굴절차량 도심 주행 버스와 트램의 장점 살린 3칸 굴절차량 도심 주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