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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CCTV 통합관제센터 전경 |
시는 2024년 폐쇄회로(CC)TV 통합관제센터가 실시간으로 범죄와 위험 상황을 모니터링하여 지난해 42건의 범죄자 검거와 320회 긴급 출동을 지원했다.
특히 분당구 어린이 공원에서 20대 남성이 자해를 시도하는 장면을 관제요원이 포착해 112 경찰 신고를 했고, 같은 해 10월 30대 남성이 자해를 시도한 모습을 발견해 경찰에 연락하여 안전하게 귀가 시켰다.
또한 실종 신고 인상착의 정보를 전달받아 치매 노인과 아동 2명을 신속하게 찾아 가족에게 인계했고, 음주 상태로 차량을 운전하는 장면을 신고하여 12명의 음주 운전자를 검거하는데 일조했다.
시는 관제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시민들이 직접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비상벨 시스템 운영과 인공지능(AI)기술을 적용한 지능형 관제 시스템 도입이 시민 지킴이에 큰 효과를 보고 있다.
비상벨은 긴급 상황 발생 시 관제센터로 즉시 알림을 전송해 현장 위치의 영상이 실시간으로 확인되어 신속한 대응을 돕고 있다.
시는 올해도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계획을 추진할 예정이며, 관제원의 교육을 강화하여 모니터링 능력을 향상 시켜 관제실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경기도로부터 확보한 특별조정교부금 6억 원을 활용해 지능형 선별관제 시스템을 현재 20%에서 30%까지 확대 적용할 예정이고, 폐쇄회로 설치가 어려운 영장산과 불곡산 산책로 등에는 개인 스마트폰 카메라를 활용한 관제 시스템을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기술 도입과 인프라 개선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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