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직장 운동 경기부 국내외 대회 우수한 성적

  • 전국
  • 수도권

용인시, 직장 운동 경기부 국내외 대회 우수한 성적

국내외 대회 금 69, 은 49, 동 42개 등 총 160개 메달 획득

  • 승인 2025-02-13 11:24
  • 신문게재 2025-02-14 2면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1
용인특례시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태권도팀 차예은 선수 2024 홍콩세계선수권대회 자유품새 개인전 1위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 직장운동 경기부가 지난해 국내외 대회에서 총 160개의 메달을 획득해 창단 이래 최고의 성적을 거둬 용인시민의 위상을 높였다.

시는 올 1월 창단한 장애인수영팀을 포함 육상, 씨름, 태권도, 볼링, 검도, 조정, 유도 등 총 8개 종목, 72명의 감독·선수단으로 구성되어 운영 중이다.



직장운동 경기부는 지난 한 해 각종 국내외 대회에 출전해 금 69개, 은 49개, 동 42개를 획득해 역대급 경기 성적을 기록했다.

이중 대한민국 남자 높이뛰기 간판 '스마일 점퍼' 우상혁 선수는 지난해 파리 올림픽 노메달의 아쉬움을 딛고 로마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 로마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2월 9일 체코 후스토페체 스포츠홀에서 열린 2025 세계육상연맹 인도어투어 실버 후스토페체 높이뛰기 대회에서 2m 31cm를 넘으며 시즌 첫 대회 우승을 기록했다.

시는 올해 김도균 감독·우상혁 선수와 재계약 했고 유규민 세단뛰기 현 국가대표 선수를 신규 영입하는 등 국제대회 입상을 목표로 육상팀 전력을 강화했다.

씨름팀은 2024년 용인시체육회에서 시 직장운동경기부로 소속이 전환된 이후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지난해 10월 안산시 와동체육관에서 열린 2024 민속씨름 안산김홍도장사씨름대회에서 김윤수 선수가 태백장사(80kg)에, 박민교 선수가 한라장사(104kg이하)에, 김동현 선수가 백두장사(140kg이하)에 등극하며 창단 이래 최초로 개인전 3체급을 석권했다.

특히 박민교 선수는 지난해 4차례 한라장사에 등극한데 이어 올해 첫 대회인 2025 태안설날장사씨름대회서 우승을 하는 등 개인 통산 6번째 한라장사에 등극하며 한라급 최강자의 면모를 보여줬다.

태권도팀 국가대표 차예은 선수는 2024 홍콩 세계품새선수권대회와 제8회 아시아 품새 선수권대회 등 각종 국제대회에서 우승해 자유품새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올해 남자 -58kg급 겨루기 이상렬, 김시윤 선수와 공인품새 정하은, 김아름 선수를 신규 영입해 겨루기와 품새 종목을 보강했다.

볼링팀 국가대표 가윤미 선수는 제27회 아시아볼링선수권대회 5인조전 1위, 3인조전 3위를 기록했으며, 검도팀 국가대표 장예찬· 김관수 선수는 제19회 세계검도선수권대회 단체전에서 2위를 차지했다.

조정팀은 지난해 제23회 전국실내조정선수권대회 2인승, 제13회 충주 탄금호배 전국조정대회 에이트, 제18회 화천 평화배 전국조정대회 쿼드러플스컬, 2024 아시아실내조정선수권대회 1인승,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쿼드러플스컬 등 국내외 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올해 현 국가대표인 강우규 선수와 이종희 선수 등을 영입해 조정팀 전력을 보강했다.

유도팀은 2024 타이페이 아시안 유도 오픈 대회에서 홍문호(-66kg), 박희원(-81kg) 선수가 각각 우승 했으며, 2024 KH그룹 전국실업 유도선수권대회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는 유도팀 정원을 기존 8명에서 9명으로 증원해 선수 1명을 추가 영입했다.

올해 새롭게 창단된 장애인수영팀은 2021년 도쿄 패럴림픽 장애인수영 감독을 역임한 주길호 감독이 이끄는 장애인수영팀은 파리 패럴림픽 4위·전국체전 자유형, 평영 등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또한 조기성 선수와 2021년 브라질 데플림픽 5위·2024년 전국체전 평영에서 2관왕을 차지한 채예지 선수, 2024년 전국체전 배영 2관왕의 권용화 선수 그리고 2024년 전국체전 남자계영 3위 오석준 선수 등 감독 1명과 선수 4명으로 구성됐다. 올해 2025 싱가포르 세계수영선수권대회와 2025 도쿄 하계 데플림픽 등에 출전할 계획이다.

이상일 시장은 "스포츠는 사람들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고, 시민들에게 희망과 감동을 선사하는 힘이 있다"며 "지난해 좋은 성적으로 시의 위상을 높이고 시민들에게 희망과 감동을 준 선수들에게 감사하고, 올해도 지원과 응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용인=이인국 기자 kuk1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준비 안된 채 신입생만 받아"… 충남대 반도체 공동 연구소 건립 지연에 학생들 불편
  2. '복지부 이관' 국립대병원 일제히 반발…"역할부터 예산·인력충원 無계획"
  3. '수도권 대신 지방의료를 수술 대상으로' 국립대병원 복지부 이관 '우려'
  4. 태권도 무덕관 창립 80주년 기념식
  5. 설동호 대전교육감 "수험생 모두 최선의 환경에서 실력 발휘하도록"
  1. 대전시의회 교육위 행정사무감사…학폭 예방 교육 실효성·대학 사업 점검
  2. 2025 '도전! 세종 교육행정' 골든벨 퀴즈 대회 성료
  3. 세종교육청 '수능' 앞둔 수험생 유의사항 전달
  4. [대전유학생한마음대회] 유득원 행정부시장 "세계로 잇는 든든한 주인공 뒷받침 최선"
  5. [대전유학생한마음대회] 박태구 중도일보 편집국장 “문화·언어 달라도 마음이 통하면 우리는 하나”

헤드라인 뉴스


주가 고공행진에 충청권 상장기업 시총 174조원 돌파

주가 고공행진에 충청권 상장기업 시총 174조원 돌파

대외 불확실성이 완화되면서 코스피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4000선을 돌파하자 충청권 상장사들의 주가도 고공행진하고 있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의 대규모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한 달 새 충청권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이 전월 대비 19조 4777억 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 대전혁신성장센터가 11일 발표한 '대전·충청지역 상장사 증시 동향'에 따르면 10월 충청권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은 174조 5113억 원으로 전월(155조 336억 원) 보다 12.6% 늘었다. 10월 한 달 동안 충북 지역의 시총은 27.4% 상승률을 보였고,..

조선시대 해안 방어의 핵심 거점…`서천읍성` 국가유산 사적 지정
조선시대 해안 방어의 핵심 거점…'서천읍성' 국가유산 사적 지정

국가유산청은 충남 서천군에 위치한 '서천읍성(舒川邑城)'을 국가지정문화유산 사적으로 지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서천읍성은 조선 세종(1438~1450년) 무렵에 금강 하구를 통해 충청 내륙으로 침입하던 왜구를 막기 위해 쌓은 성으로, 둘레 1645m 규모에 이른다. 조선 초기 국가가 해안 요충지에 세운 방어용 읍성인 연해읍성 가운데 하나다. 산지 지형을 활용해 쌓은 점이 특징이며, 일제강점기 '조선읍성 훼철령(1910년)' 속에서도 성벽 대부분이 원형을 유지해 보존 상태가 우수하다. 현재 전체 둘레의 약 93.3%(1535.5m)가..

세종 청소년 인구 1위 무색… "예산도 인력도 부족해"
세종 청소년 인구 1위 무색… "예산도 인력도 부족해"

'청소년 인구 최다' 지표를 자랑하는 세종시가 정작 청소년 예산 지원은 물론 전담 인력조차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동에 이어 청소년 예산까지 감축된 흐름 속에 인력·자원의 재배치와 공공시설 확충을 통해 지역 미래 세대를 위한 전사적 지원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11일 세종시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아동청소년 인구(0~24세)는 11만 4000명(29.2%)이며, 이 중 청소년 인구(9~24세)는 7만 8000명으로, 전체 인구의 20%에 달하고 있다. 이는 전국 평균 15.1%를 크게 웃도는 규모로, 청소년 인구 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혼잡 없이 수능 시험장 찾아가세요’ ‘혼잡 없이 수능 시험장 찾아가세요’

  • 국제 육군 M&S 학술 컨퍼런스 및 전시회 국제 육군 M&S 학술 컨퍼런스 및 전시회

  • 2025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 시작 2025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 시작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답지 전국 배부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답지 전국 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