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더불어 민주당, "대관 취소 정당 활동 방해"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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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회 더불어 민주당, "대관 취소 정당 활동 방해" 주장

  • 승인 2025-02-13 17:20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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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0성남시의회 민주당 소속 서은경의원 (중) 분당을 지역위원장 김병욱 대관 취소 정치적 외압 주장
성남시 정자청소년수련관이 민주당 분당'을'지역위원회의 공연장 대관을 행사 6일 전에 돌연 취소한 것과 관련 성남시의회 더불어 민주당은 "정당한 절차에 따라 승인된 대관이 정치적 외압으로 취소됐다"며 반발하고 있다.

민주당 서은경·조정식·최종성 의원을 비롯한 분당'을' 지역위원회는 12일 기자회견을 열고, 정자청소년수련관의 부당한 대관 취소를 규탄했다.



또한 13일 해당 시설을 관장하는 성남시청소년재단 양경석 대표를 직접 방문하여, 대관 불허 결정에 대한 유감을 표명하고 즉각적인 철회를 요청하는 입장문을 전달했다.

민주당 측은 " '당원과 함께하는 영화 관람 행사'로, 성남시 공공시설 대관 규정에 맞춰 진행되었고, 1월 24일, 정자청소년수련관에 대관 가능 여부를 문의한 뒤 대관을 신청했다. 이후 수련관 측의 안내에 따라 공연자 안전교육을 이수하는 등 필요 절차를 모두 이행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행사를 불과 6일 앞둔 2월 10일, 정자청소년수련관 측은 갑작스럽게 대관 불가를 통보했으며, 수련관 측은 '대관 승인 전 홍보 진행', '영리 목적 유권 해석 가능성' 등을 이유로 들었지만, 외부 압력에 의한 기존 규정과 맞지 않는 억지 논리"라며 반발하고 있다.

한편 민주당은 "대관 취소는 단순한 행정 절차 문제가 아니라 특정 정당에 대한 조직적인 방해 공작이 의심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성남=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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