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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폐업에 들어간 성남종합버스터미널 3월 영영재개 이해충돌 딜레마 |
그동안 성남종합터미널은 민간업체(nsp)가 경영난 악화로 영업장 폐업을 신고한 이후 성남시가 임시방편으로 도로변에 버스 주차장을 허용 하며 운영해왔다.
하지만 최근 기존 운영 업체가 정상영업 절차를 시에 밟았지만 폐업 이전 관리비 약 2억 원이 체납되어 단전·단수의 위기에 빠져 3월 정상영업에 빨간불이 켜졌다.
이와 관련 1일 시는 "성남종합버스터미널은 3월부터 정상화 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터미널 운영 주체와 건물 관리단의 관리비 등의 금전적인 협상이 타결되지 않아 영업개시는 안갯속 이다.
최근 터미널 종합 관리단은 "폐업 이전 관리비 약 2억 원이 체납되어 단전·단수는 불가피한 상황이고, 그동안 예치하지 않은 3개월분의 관리비를 합하면 총 4억 원이 넘어 현재 가압류 상태이라 건물 사용은 불가능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터미널 운영 측은 "건물 관리인의 일방적인 주장이고, 관리단이 주장한 승계 체납 (관리비) 부분은 책임질 부분이 아니다"고 반박하며, 3월 중 정상영업은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건물 관리인은 지난해 12월 터미널 운영 측 인사들을 업무 방해 혐의로 고소했고, 터미널 운영 측은 관리단을 명예훼손 혐의로 맞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폐업 당시 재고용을 약속한(영업 재개시, 직원들의 주장) 퇴사 직원들의 재고용 문제도 현재까지 해결되지 않았고, 국·지방세 수억 원이 체납되어 정상영업이 가능할지 논란이다.
이와 관련 성남시 관계자는 "NSP 측과 면담을 했지만 3월 중 터미널 정상운영은 문제가 없다고 밝혀와 당분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성남=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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