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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경 인천시청년미래센터장과 채진규 인천중구문화재단 사무국장이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인천시사회서비스원 |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가족돌봄, 고립은둔청년들이 지역 자원을 이용해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협력한다. 특히 재단은 누들플랫폼과 곧 개관을 앞둔 내리마루문화쉼터 등 복합문화공간을 무상 지원한다.
내리마루문화쉼터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감리서 터 위에 들어섰다. 감리서는 일제 강점기 백범 김구가 2차례 수감 생활하던 역사적인 곳이다. 쉼터는 오는 3월 정식 개관을 앞두고 있으며 열린 공간, 북카페, 교육실, 연습 공간, 전시 공간 등으로 구성됐다.
아울러 공간 사용과 함께 통합관람권 등을 이용해 청년들이 중구 개항장 일대를 찾아가 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 구상한다. 통합관람권으로 인천개항장 근대건축전시관, 인천개항박물관, 대불호텔전시관 등 6개 박물관·전시관을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채진규 인천중구문화재단 사무국장은 "집 밖으로 나오기 어려운 청년, 가족 돌봄으로 지친 청년들이 이곳에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인천의 주요 근대문화유산을 찾아가 보며 다시 힘을 얻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구문화재단은 현재 누들플랫폼, 인천개항장 근대건축전시관, 내리마루문화쉼터 등 21개 시설과 예술단을 운영 하고 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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