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돌 맞는 국립중앙과학관 2025년 전시·체험·강연 연간일정 공개

  • 경제/과학
  • 대덕특구

80돌 맞는 국립중앙과학관 2025년 전시·체험·강연 연간일정 공개

  • 승인 2025-02-18 17:35
  • 임효인 기자임효인 기자
clip20250218173202
올해로 개관 80주년을 맞이한 국립중앙과학관이 2025년 다채로운 특별전시와 체험행사, 과학강연을 마련한다.

국립중앙과학관은 18일 연간 주요 프로그램 일정을 공개했다. 연중 과학기술 전시를 비롯해 특별전시, 과학체험·행사, 강연·체험교육이 기획돼 국민과 만난다.

주요 전시로는 4월 11일부터 6월 22일까지 창의나래관에서 과학기술을 통해 지식, 재능, 장애의 경계는 넘는 모두를 위한 음악체험전 '선을 넘는 과학: 음악편'이 열리며 7월 25일부터 10월 12일까지 사진 기술의 발전을 통해 확장된 인류의 인식 범위를 조명하는 '사진 맛집 특별전: 비전 테크놀로지 탐구 프로젝트'가 개최된다.

8월 15일부터 보름간 미래기술관에 제46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출품작 300여점, 이어 9월 12일부턴 제71회 전국과학전람회 출품작 300여점이 각각 전시된다. 5월 13일부터 생물탐구관에서 '자연 in 과학관' 시리즈가 선을 보인다. '어류 마니아 특별전'을 시작으로 7월 22일부턴 '거미 마니아', 9월 30일부턴 '조류 마니아 디지털 사진전'이 각각 열린다.



과학체험·행사도 다채롭게 마련됐다. 2월 22일 빵을 과학적으로 고찰하는 강연·체험프로그램 '빵에 진심인 편'을 시작으로 3월 24일 '아이슈타인 생일카페', 4월 1~6일 '꽃핀다주 개화&개화기', 4월 12~13일 제54회 사이언스데이와 항공모빌리티 기술 체험전 등이 진행된다. 우주항공의 날을 맞아 6월 24~25일 '우주항공의 날 우쥬 라이크 우주?' 행사를 실시하고 5월 31일부터 6월 1일까지는 공룡작품 전시와 공룡피규어 등을 판매하는 '공룡의 날 공룡덕후박람회'를 개최한다.

8월 9일과 23일 과학적으로 고양이와 개를 탐구하고 강연과 굿즈 등을 판매하는 '멍냥이 학술제'를, 10월엔 국립중앙과학관 개관 80주년 기념행사를 실시한다. 하반기 중 생성형 AI에 대한 이해와 활용을 제고할 수 있는 경진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4월과 8월, 10월에 각각 1·2·3차 테크콘을 실시하고 3월 8일을 시작으로 성인자연탐사, 도시생태계탐사를 각각 10회, 2회 진행한다.

강연·체험교육으로는 4월 12~13일 제54회 사이언스데이 연계 과학특강이, 26일엔 다누리와 누리호를 주제로 한 제62기 전통과학대학 개방 강의가 마련돼 있다. 7월 18일엔 고천문학 특별강연과 8월 30일 사진 맛집 특별전 연계 특강, 9월 인공지능이 작곡한 국악 연주 특강, 10월 디지털 활용 문화유산 보존기술 특강 등이 실시된다. 매주 수~토요일 초등학생 대상 기초과학 실험 탐구 프로그램인 '탐이 꿈이의 비밀 실험실', 매주 수·금·일요일 전 국민 대상 생물 활용 자연 탐구 프로그램 '놀라운 자연 팝업쇼'도 각각 개최한다.

어류·거미·조류 마니아 특별전과 연계해 전문가 초청 강연 토론회와 수장고 투어를 실시하며 3월 15일부터 12월 20일까지 매월 1회씩 뇌과학, 음악, 진로, 과학사, 학습, 양자기술, 역사와 스마트팜, 생물, 게임 등을 주제로 한 별의별 과학특강도 개최된다.

구체적인 일정은 국립중앙과학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권석민 국립중앙과학관장은 "개관 80주년을 맞아 2025년 개최되는 주요 프로그램을 통해 국민이 과학의 맛과 멋을 즐기며 과학을 좀 더 친말하게 느끼고 꿈과 희망을 키우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효인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학 교직원 사칭한 납품 주문 사기 발생… 국립한밭대, 유성서에 고발
  2. [문화 톡] 대전 진잠향교의 기로연(耆老宴) 행사를 찾아서
  3. 대전특수교육수련체험관 마을주민 환영 속 5일 개관… 성북동 방성분교 활용
  4. 대전 중구, 교육 현장과 소통 강화로 지역 교육 발전 모색
  5. 단풍철 맞아 장태산휴양림 한 달간 교통대책 추진
  1. "함께 땀 흘린 하루, 농촌에 희망을 심다"
  2. 대전도시공사,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표창’ 수상
  3. 공장·연구소·데이터센터 화재에 대전 핵심자산 '흔들'… 3년간 피해액 2178억원
  4. 대전 대덕구, 자살률 '뚜렷한 개선'
  5. 대전 서구, 간호직 공무원 역량 강화 교육으로 전문성 강화

헤드라인 뉴스


`행정수도 완성` 4대 패키지 법안 국회 문턱 오른다

'행정수도 완성' 4대 패키지 법안 국회 문턱 오른다

2026년 행정수도 골든타임을 앞두고 4대 패키지 법안이 국회 문턱에 오르고 있다. 일명 행정수도완성법으로 통한다. 세종시를 지역구로 둔 무소속 김종민(산자·중기위) 국회의원은 지난 5일 행정수도특별법과 행정수도세종특별시법, 국회전부이전법, 대법원이전법을 패키지로 묶은 '행정수도완성법'을 대표 발의했다. 조국혁신당이 지난 5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6월 차례로 발의한 행정수도특별법에 보완 사항을 적시함으로써 '행정수도 세종'의 조기 완성을 뒷받침하기 위한 조치다. 실제 현재 양당의 법안은 현재 국회 상임위에서 병합 심사로 다뤄지고..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 개장 한달만에 관광명소 급부상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 개장 한달만에 관광명소 급부상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이 개장 한 달여 만에 누적 방문객 22만 명을 돌파하며 지역 관광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6일 대전시에 따르면 갑천생태호수공원은 9월 말 임시 개장 이후 하루 평균 7000명, 주말에는 최대 2만 명까지 방문하는 추세다. 전체 방문객 중 약 70%가 가족·연인 단위 방문객으로, 주말 나들이, 산책과 사진 촬영, 야간경관 감상의 목적으로 공원을 찾았다. 특히 추석 연휴 기간에는 10일간 12만 명이 방문해 주차장 만차와 진입로 혼잡이 이어졌으며, 연휴 마지막 날에는 1km 이상 차량 정체가 발생할 정도로 시민들의..

`이번엔 축구다`… 대전하나시티즌, 8일 전북 현대 상대로 5연승 도전
'이번엔 축구다'… 대전하나시티즌, 8일 전북 현대 상대로 5연승 도전

대전하나시티즌이 K리그1 선두인 전북 현대를 상대로 5연승에 도전한다. 대전은 8일 오후 4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36라운드(파이널A 3라운드)에서 전북 현대와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기준 대전은 승점 61점(17승 10무 8패)으로 K리그1 2위에 올라있다. 대전은 포항 스틸러스전 3-1 승리를 시작으로 제주SK(3-1 승), 포항(2-0 승), FC서울(3-1 승) 등을 차례로 잡으며 지금까지 4연승을 달리고 있다. 황선홍 감독은 서울전 승리 이후 기자회견에서 "그동안 3연승이 최고였는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국민의힘 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 국민의힘 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

  • ‘야생동물 주의해 주세요’ ‘야생동물 주의해 주세요’

  • 모습 드러낸 대전 ‘힐링쉼터 시민애뜰’ 모습 드러낸 대전 ‘힐링쉼터 시민애뜰’

  • 돌아온 산불조심기간 돌아온 산불조심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