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농어촌버스 노선 운행체계 개편

지·간선 분리 운영, 학생 통학 편의 개선

함안군 버스노선 개편 시행<제공=함안군>

경남 함안군은 오는 3월 1일부터 농어촌버스 노선 개편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함안군 대중교통체계 개선 및 활성화 방안 연구 용역' 결과를 반영한 후속 조치다.

지선노선 운행 조정, 간선노선 운행 증회,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한 노선 변경 등이 포함됐다.

이용률이 낮은 지선노선은 운행 횟수를 조정해 효율성을 높였다.



반면, 이용 수요가 많은 간선노선은 운행 횟수를 늘렸다.

또한, 주민 이동 시간대를 고려해 '칠원읍 → 마산제일고' 노선의 출발시간을 20분 앞당겨 학생 통학 편의를 개선했다.

군 관계자는 "가야권·칠원권 버스노선을 지·간선 환승체계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전기저상버스 도입 등 대중교통 개선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함안=김정식 기자 hanul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