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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연두 방문은 환영식을 시작으로 ▲주요 업무보고 ▲현안 및 건의사항 보고 ▲구의회와 기자실 방문 ▲주민과 함께하는 생생톡톡 애인(愛仁) 소통 ▲주민대표 간담회 등 정책 공유와 현장 소통 시간으로 진행됐다.
서구는 ▲검단구의 성공적인 출범을 위한 재정지원 ▲검단신도시 내 다목적 체육관 원안 추진 및 확대 요청 ▲연희공원 특례사업(공동주택) 부출입구 적기 개설을 위한 예산 지원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토지 등 소유자 동의 기준 완화 등 주요 현안 사업 추진에 필요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건의했다.
서구 출입기자들과 유정복 인천시장과의 간담회에선 내년도 행정 체제 개편에 따른 분구 관련 질문이 이어졌다. 유 시장은 현재의 서구가 아라뱃길을 경계로 검단구와 서구로 나뉘며 뒤따르는 공무원 정원, 임시청사, 재정지원, 인천대로 사업 등의 질문에 "현재 서구 공무원 1인당 주민수가 시·군·구별 평균보다 높은 것을 잘 알고 있다. 분구를 통해서 공무원 정원 문제가 해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검단구 임시청사 등 개편 자치구의 성공적인 출범 준비를 위해 지금까지 20%였던 교부율을 전국 광역시 평균(22.03%)보다 높은 22.3%로 높이고 재정특례를 도입키로 결정했다"며 "인천대로,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경인전철 지하화 등을 역점사업으로 추진해 원도심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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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시장은 "서구의 교통, 경제, 미래성장동력 등이 잘 발전하는 것이 인천발전에도 매우 중요하다"며 "구청장께서 말씀 주신 구정 현안은 관련 부서들과 실무 회의를 진행해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서구와 새로 출범하는 검단구가 균형발전 할 수 있도록 지역적 특색에 맞는 정책을 추진하겠다"며 "분구 추진에 대한 인천시의 적극적인 관심과 행정·재정적 지원을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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