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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식에는 박성노 미추홀구 복지환경국장, 김봉세 인천시 수봉도서관장이 기관을 대표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협약에 따라 수봉도서관은 센터 운영을 위해 필요한 아이들을 위한 환경 서적 400권을 제공하고, 아이들에게 이야기책을 읽어주는 사업 등을 지원한다. 또한, 환경 전문 강사를 구에서 지원받아 도서관 내에서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미추홀구는 수도권 지자체 최초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센터를 조성했으며, 이를 통해 지자체가 주도적으로 ESG 사업을 추진하는 전국 최초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특히, 사회적 취약계층인 어르신 일자리 창출 사업을 통해 지역에서 배출되는 재활용품을 수거 및 세척 분류하고, 방사 작업을 통해 새 활용 제품을 생산 및 판매하는 자원순환 모델을 구축했다. 사업에서 발생하는 수익금은 지역 어르신, 청년, 경력 단절 여성 등의 일자리 창출과 센터 운영 등에 사용된다.
또한, 센터 내 소규모 공간을 활용해 ESG 공개 토론회를 개최하고, 아이들과 성인을 위한 맞춤형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하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박성노 국장은 "지역주민과 아이들을 위해 환경 도서 400권을 지원해 주신 수봉도서관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의 환경교육과 참여를 확대하고, ESG 행정을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추홀구는 2024년 10월 센터를 개소한 이후, 올해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하며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과 업무협약을 통해 구민을 위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행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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