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수지구-시의원, 지역 현안 해결 손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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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수지구-시의원, 지역 현안 해결 손잡았다

예산 확보 등 협력 방안 논의

  • 승인 2025-02-19 17:35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11. 17일 수지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수지구 시의원 간담회
17일 수지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수지구 시의원 간담회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17일 수지구 지역 시의원들과 간담회를 열고, 2025년 주요 사업 방향을 공유하고 지역 현안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이창식 용인특례 시의회 부의장과 지역 시의원을 비롯해 이영민 수지구청장, 구 부서장, 수지구 11개 동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 편성 방향을 설명했다.



수지구는 이번 추경 편성을 통해 완충녹지 개선공사 등 도시미관 개선을 위한 사업비와 지역 도시계획도로 개설, 도로 재포장 공사 등의 예산을 요구할 예정이다.

구는 2024년 8월 시의원 간담회 등을 통한 시의회와의 협력으로 올해 총 예산을 전년보다 10.4% 증가한 516억9091만원으로 편성했다.



이중 교통환경 개선 분야에 전년보다 7.3% 증액한 26억8364만원, 도로 및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도로 유지보수비로 28% 증액한 66억8493만원, 하천 환경 개선을 위해 20% 증액한 27억7400만원을 편성해 관련 분야에 투입된다.

이창식 부의장은 "수지구민의 행정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만큼,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주민 건의사항에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장정순 의원은 "2025년 예산으로 수지구 내 공공테니스장 3개소에 자동심장충격기(AED) 설치가 예정돼 있지만, 예산을 추가 확보해 공공체육시설 내 제세동기 설치를 더욱 확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서 김희영 의원은 "수지구 내 노후된 등산로에 대한 전반적인 정비가 필요하며, 이를 추진할 때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실질적인 개선이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황재욱 의원은 "타 기관과 지속적인 소통과 협의를 통해 공공공지 내 유휴지를 체육시설 등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할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며 "공공부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해 시민들의 생활 편의를 높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끝으로 강영웅 의원은 "타 시·군 행사 홍보 가로기의 게시 기간을 명확히 명시하고, 광고물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통해 쾌적한 도시 미관 조성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영민 구청장은 "주요 현안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시의회와 긴밀히 협력하겠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용인=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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