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소방서, 연립.다세대주택도 소방시설 설치 의무 대상 포함

  • 전국
  • 금산군

금산소방서, 연립.다세대주택도 소방시설 설치 의무 대상 포함

24년 12월 이전 신고된 연립.다세대주택은 제외

  • 승인 2025-02-28 15:22
  • 송오용 기자송오용 기자
연립주택 및 다세대주택 소방시설 설치 방법 홍보
소방 관계법 개정 시행에 따라 연립·다세대주택도 소방시설 설치 의무 대상에 포함됐다.

연립주택은 4개 층 이하이면서 1개 동의 바닥면적 합계가 660㎡를 초과하는 경우, 다세대주택은 4개 층 이하이면서 바닥면적 합계가 660㎡ 이하인 경우에 해당된다.

이들 대상 주택은 지난 12월 1일부터 특정소방대상물에 포함돼 자동화재탐지설비, 완강기 등 소방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건축물 구조와 주거목적. 외부와 연결된 계단실 및 주차장 등 설치 환경을 고려해 적절한 소방시설을 갖춰야 한다.



다만 소방안전관리자 선임 및 자체점검 의무는 부과되지 않는다.

소화기는 층마다 설치해야 하며, 각 세대마다 추가 설치도 필요하다. 또한 보일러실에는 자동확산소화기를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

주택전용 간이스프링클러설비는 상수도에 직접 연결하는 방식으로 설치해야 하며, 수도용 계량기에서 가장 먼 세대에 시험 배관을 갖추어야 한다.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각 실마다 설치해야 하며, 피난기구는 지상 3층 이상 세대마다 설치해야 한다.

유도등은 지상 1층 및 옥상 출입구에 설치하고, 각 층의 계단 참마다 통로유도등을 갖춰야 한다.

이외에도 건물 연면적에 따라 옥내소화전설비, 스프링클러설비, 비상방송설비 등을 설치해야 한다.

특히 공용 공간에도 소화기를 반드시 비치해야 하며, 벽에 고정하거나 매립하는 방식으로 설치하는 것을 권장했다.

김태형 서장은 "24년 12월 이전에 신고된 연립주택과 다세대주택에는 소급 적용되지 않지만, 법령이 개정된 만큼 기존 건물들도 시설관리에 더욱 유의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금산=송오용 기자 ccmso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중리시장 인근 샌드위치패널 건물 화재… 초진 마쳐
  2. 경찰 경무관급 전보 인사는 났는데… 승진 인사는 언제?
  3. 대전서 19년만에 한국시리즈 안전관리 '비상'…팬 운집에 할로윈 겹쳐
  4. 자운대 공간 재창조 사업, '수면 위로 언제 드러날까'
  5. 대전교육청 교육공무직 명칭 '실무원'→ '실무사'… "책임성·전문성 반영"
  1. 산학연협력 엑스포 29~31일 대구서… 지역대 ‘라이즈’ 성과 한자리에
  2.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한화 팬들의 응원 메시지
  3. [교정의 날] "사회 지탱하는 교정, 첫 단추는 믿음" 대전교도소 박용배 교감
  4. [편집국에서] 설동호 대전교육감의 마지막 국정감사
  5. [중도 초대석] 우송대 진고환 총장 "글로벌 대학서 아시아 최고 AI 특성화 대학으로"

헤드라인 뉴스


대전서 19년만에 한국시리즈 안전관리 `비상`…팬 운집에 할로윈 겹쳐

대전서 19년만에 한국시리즈 안전관리 '비상'…팬 운집에 할로윈 겹쳐

프로야구 한화이글스의 가을야구가 대전에서 펼쳐지는 날 기차와 고속·시외버스 이용해 대전을 오가는 발길이 전주보다 최대 2만6000여 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많은 사람이 운집하는 한화의 대전 홈경기가 할로윈과 같은 시기에 개최되면서 경기 시작 전후와 은행동 지역에 인파가 밀집해 발생하는 사고 예방관리가 요구된다. 한국시리즈 엘지를 상대로 두 번의 패배를 당한 한화이글스가 29일부터 31일까지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3연전 홈경기를 앞둔 가운데 경기 시작 전후의 안전관리가 화두가 되고 있다. 중도일보가 한화이글스 대전 홈경기가 개..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개인 의견 전제로 보유세 인상 공감"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개인 의견 전제로 보유세 인상 공감"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29일 부동산 보유세 인상을 두고 "개인적 의견을 전제로 인상에 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종합국정감사에서 "세금 문제에 대해서는 기획재정부를 중심으로 논의되고 진행되기 때문에 말씀드리기 어렵다"면서도 "지난 기자 간담회 과정에서 (밝힌 것처럼) 개인적 의견을 전제로 보유세 인상에 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감사에서 윤종오 진보당 의원은 "우리나라 보유세 실효세율은 대체로 0.15% 이내 수준으로 OECD의 절반 수준밖에 되지 않는다"며 "국제 수준에 맞추려면 보유세..

대전 정치권, 이태원 참사 3주기 맞아 "안전한 사회 만들 것" 한목소리
대전 정치권, 이태원 참사 3주기 맞아 "안전한 사회 만들 것" 한목소리

충청 정가가 이태원 참사 3주기를 맞은 29일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더욱 안전한 사회를 만들 것을 다짐했다. 먼저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이날 논평을 내 "159명의 안타까운 희생을 깊이 추모하며, 여전히 고통 속에 계신 유가족과 생존자들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시당은 "늦었지만 의미 있는 걸음이다. 특별조사위원회는 참사의 구조적 원인을 철저히 밝히고, 실효성 있는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며 "늦어진 진상 규명은 조속히 마무리 되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피해자들을 향한 2차..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한화 팬들의 응원 메시지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한화 팬들의 응원 메시지

  • 취약계층의 겨울을 위한 연탄배달 취약계층의 겨울을 위한 연탄배달

  • 코스피 지수 사상 첫 4000선 돌파…4042.83으로 마감 코스피 지수 사상 첫 4000선 돌파…4042.83으로 마감

  • 초겨울 날씨에 두꺼운 외투와 난방용품 등장 초겨울 날씨에 두꺼운 외투와 난방용품 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