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대산 공단 인근 산불 발생, 대규모 산단 코앞까지 번져 위기감 고조

  • 충청
  • 서산시

서산 대산 공단 인근 산불 발생, 대규모 산단 코앞까지 번져 위기감 고조

강풍 타고 인근 지역으로 확산, 한때 대응 2단계 까지 격상 '바짝 긴장'
산불 진화 헬기 24대까지 동원, 대규모 인력 및 장비 투입해 주불 진화

  • 승인 2026-02-21 22:15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clip20260221220413
서산시 대산읍 산업단지 인근에서 2월 21일 오후 1시 36분께 산불이 발생해 대대적인 진화작업을 벌였다.(사진=서산시 제공)
clip20260221220446
서산시 대산읍 산업단지 인근에서 2월 21일 오후 1시 36분께 산불이 발생해 대대적인 진화작업을 벌였다.(사진=서산시 제공)
1. 21일 대산읍 대죽리 산불 진화 현장2
서산시 대산읍 산업단지 인근에서 2월 21일 오후 1시 36분께 산불이 발생해 대대적인 진화작업을 벌였다.(사진=서산시 제공)
1. 21일 대산읍 대죽리 산불 진화 현장3
서산시 대산읍 산업단지 인근에서 2월 21일 오후 1시 36분께 산불이 발생해 대대적인 진화작업을 벌였다.(사진=서산시 제공)
1. 21일 대산읍 대죽리 산불 진화 현장4
서산시 대산읍 산업단지 인근에서 2월 21일 오후 1시 36분께 산불이 발생해 대대적인 진화작업을 벌였다.(사진=서산시 제공)
1. 21일 대산읍 대죽리 산불 진화 현장5
서산시 대산읍 산업단지 인근에서 2월 21일 오후 1시 36분께 산불이 발생해 대대적인 진화작업을 벌였다.(사진=서산시 제공)
1. 21일 대산읍 대죽리 산불 진화 현장6
서산시 대산읍 산업단지 인근에서 2월 21일 오후 1시 36분께 산불이 발생해 대대적인 진화작업을 벌였다.(사진=서산시 제공)
clip20260221220515
서산시 대산읍 산업단지 인근에서 2월 21일 오후 1시 36분께 산불이 발생해 대대적인 진화작업을 벌였다.(사진=서산시 제공)
clip20260221220245
서산시 대산읍 산업단지 인근에서 2월 21일 오후 1시 36분께 산불이 발생해 대대적인 진화작업을 벌였다.(사진=서산시 제공)
관련사진2
서산시 대산읍 산업단지 인근에서 2월 21일 오후 1시 36분께 산불이 발생해 대대적인 진화작업을 벌였다.(사진=서산시 제공)
관련사진3
서산시 대산읍 산업단지 인근에서 2월 21일 오후 1시 36분께 산불이 발생해 대대적인 진화작업을 벌였다.(사진=서산시 제공)
충남 서산시 대산읍 산업단지 인근에서 2월 21일 오후 1시 36분께 산불이 발생하면서 지역 사회에 긴장감이 고조됐다.

이날 강풍을 타고 확산된 충남 서산시 대산읍 산불이 대산일반산업단지 인근까지 번지며 한때 지역 사회에 큰 긴장감을 불러왔다.

이번 산불은 당시 바람이 거세게 불면서 불길은 대산 공단과 국가 주요 시설이 밀집한 방향으로 빠르게 확산됐고, 대죽자원비축산업단지(국가 석유비축기지) 인근까지 접근하며 위기감이 고조됐다.

이날 산불 발생 직후 산림당국과 소방당국은 즉각 대응에 나서 오후 3시 산불 대응 1단계를 발령했으며, 확산 우려가 커지자 오후 4시에는 대응 2단계로 격상했다.

산불 진화 현장에는 진화헬기 19대(최대 24대), 진화 차량 60여 대, 산불 진화 인력과 소방·경찰·지자체 인력 등 1천여 명이 투입돼 대규모 진화 작업이 펼쳐졌다.

특히 불길이 석유·화학 관련 시설이 밀집한 대산 공단 쪽으로 향하자, 소방당국은 대용량포방사시스템과 소방차를 전진 배치하고 방어선을 구축했다. 예비 주수 작업과 함께 국가 중요시설 보호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산업단지와 주요 시설에 대한 직접적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서산시는 산불 확산에 대비해 인근 주민 65명을 마을회관 등 안전한 장소로 대피시켰고, 국도 29호선 일부 구간에 대해서는 교통 통제를 실시했다. 오후 4시경에는 시청 전 직원에 대한 비상 소집을 발령해 가용 인력을 현장에 투입, 잔불 정리와 현장 지원에 나섰다.

이날 현장에는 이완섭 서산시장과 부시장도 직접 투입됐다. 이 시장은 지곡면 환성리 경로당에서 주민들과 대화하던 중 산불 발생 보고를 받고 즉시 현장으로 이동했으며, 지휘에만 머무르지 않고 직원들과 함께 등짐펌프를 메고 산에 올라 남아 있는 불씨 제거 작업에 참여했다.

이날 산불 진화 작업자들은 물이 닿지 않는 곳에는 흙을 덮고, 불붙은 나무를 하나하나 확인하며 진화 작업을 이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산불의 주불은 오후 6시 30분께 모두 잡혔으나, 강풍 속 재발화 우려로 잔불 정리는 밤늦게까지 계속됐다. 오후 7시에는 현장 인근에서 산림청 주관 상황 판단 회의가 열려, 산불 발생 구역을 세분화해 밤새 잔불을 완전히 정리하기로 했다. 당국은 야간 감시 인력을 배치하고 비상 연락 체계를 유지하며 불씨 재확산 여부를 면밀히 감시하고 있다.

이번 산불은 밭에서 진행하던 소각 작업 중 불티가 인근 야산으로 옮겨붙으며 발생한 것으로 잠정 파악됐다. 산림청과 소방당국은 "작은 불씨 하나가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다"며 영농 부산물과 쓰레기 불법 소각 행위 금지를 거듭 당부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오늘 밤 잔불이 완전히 정리돼 시민들이 안심하고 아침을 맞이할 수 있도록 끝까지 현장을 지키겠다"며 "사후 관리까지 철저히 하는 것이 진정한 산불 대응의 마무리"라고 밝혔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교육청 2026년 공무직 채용 평균 경쟁률 6.61 대 1… 조리실무사 '최저'
  2. 의대 정원은 늘리는데 비수도권은 교원 확보 난항…감사원 "대책 시급"
  3. 표준연 '플래시 방사선 1초 암 치료기' 프로젝트 시작 "2035년 상용화 목표"
  4. 6개월 째 치솟는 주담대 금리…대전·세종·충남 실수요자 부담 가중
  5. 교복부터 릴스까지… 대전교육감 후보 이색 홍보 경쟁
  1. 임신 23주 600g 신생아 4개월 집중치료 덕분에 '집으로'
  2. 대통령 체험학습 발언에 지역 교원단체 "교권 보호" 한목소리
  3. "지식재산고등법원으로" 특허법원 명칭 개정 목소리 나와
  4. [박현경골프아카데미]호구 안 당하고 싶다면 이렇게 하세요..현직 프로들이 말하는 OECD 극복하기
  5. 육군32보병사단, 대전 충무훈련서 민·관·군·경 합동 수송동원 훈련

헤드라인 뉴스


선대위 띄우고 공동선언하고… 대전·충청 선거 분위기 고조

선대위 띄우고 공동선언하고… 대전·충청 선거 분위기 고조

6·3 지방선거를 30여 일 앞두고 기선을 잡으려는 여야 각 정당의 움직임이 더욱 빨라지고 있다. 국민의힘은 대전 선거대책위원회를 띄워 본격적인 선거 체제에 돌입했고,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4개 광역단체장 후보들은 '충청권 공동대전환'을 선언하는 등 선거 열기가 점차 고조되는 분위기다. 먼저 더불어민주당 대전, 세종, 충남, 충북 4개 시·도지사 후보들은 29일 오전 세종시청에서 '충청권 공동대전환'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번 공동선언은 민주당 충청권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이재명 정부의 '지방주도 성장' 기조에 맞춰 충청을 변방이 아닌..

與 충청 시·도지사 후보, "수도권 일극 깨부순다" 초광역 협력 선언
與 충청 시·도지사 후보, "수도권 일극 깨부순다" 초광역 협력 선언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4개 시·도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수도권 일극체제 타파와 초광역 협력을 내걸며 세몰이에 나섰다. 더 이상 지역 간 소모적인 경쟁 없이 세종 행정수도 완성과 광역 경제·생활권 구축 등 핵심 의제에 힘을 모으겠다는 뜻을 담았다. 이를 통해 충청권을 대한민국의 새로운 중심지로 전환하겠다는 약속을 이어갔다. 허태정(대전), 조상호(세종), 박수현(충남), 신용한(충북) 시·도지사 후보는 29일 오전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충청권 공동대전환' 선언식을 가졌다. 이들은 "수도권 일극체제는 더 이상 대한민..

대전 버드내초 인근 신생 핫플레이스로 `주목`…신규 창업점포 지속적 증가
대전 버드내초 인근 신생 핫플레이스로 '주목'…신규 창업점포 지속적 증가

대전지역 곳곳에서 신생 상권이 새롭게 형성되고 있다. 평소 주목받지 못했던 지역에 아파트가 들어서거나, 다시금 유동인구가 늘어나며 신규 점포 등이 하나둘 문을 열고 있어서다. 기존 상권과 달리 신규 창업 점포가 눈에 띄게 눈에 띄게 확장되자 창업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또 하나의 블루오션으로 주목받는다. 29일 소상공인 365 빅데이터가 추려낸 대전 신생 핫플레이스는 중구 유천1동 '버드내초등학교' 인근이다. 신생 핫플레이스란, 상권이 형성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장소로 최근 들어 급부상하는 곳을 뜻한다. 5만 1045㎡ 규모의 해당 상..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때 이른 더위에 장미꽃 ‘활짝’ 때 이른 더위에 장미꽃 ‘활짝’

  • ‘우회전 시 일시정지 꼭 해주세요’ ‘우회전 시 일시정지 꼭 해주세요’

  • ‘74명 사상’ 안전공업 건물 철거 돌입…현장감식 병행 ‘74명 사상’ 안전공업 건물 철거 돌입…현장감식 병행

  • 이재명 대통령,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신 제481주년 기념다례 참석 이재명 대통령,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신 제481주년 기념다례 참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