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묘정 창원시의회 의원, 감사관실 초과인력 배치·수시인사 문제 질타

  • 전국
  • 부산/영남

김묘정 창원시의회 의원, 감사관실 초과인력 배치·수시인사 문제 질타

"감사관실 8명 초과인력 유지하면서도 아동학대 전담공무원은 부족"

  • 승인 2025-03-13 11:28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김묘정 의원(시정질문)
김묘정 의원(시정질문)<제공=창원시의회>
경남 창원시의회 김묘정 의원(팔룡, 의창동)이 지난 11일 열린 제141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감사관실 정원 초과 인력 문제를 강하게 지적했다.

김 의원은 시정질문을 통해 창원시 감사관실이 정원 대비 8명의 초과 인력을 장기간 유지하고 있는 상황을 문제 삼았다.

그는 감사관 부임 이후 지난 2년 반 동안 초과 인력 배치 사유와 수시인사를 단행하면서까지 지속적으로 증원을 유지하는 이유에 대해 따졌다.

김 의원은 "2년 넘게 창원시의 대형감사와 특정감사를 통해 정상화된 사업은 하나도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김 의원은 공무원 대상 인사 분야 설문조사 결과를 근거로 감사관실이 가장 선호하는 부서로 나타났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러한 선호도가 감사관실에서 승진자가 많기 때문이라고 분석하며 "계속해서 특정 부서에서 승진한다면 공무원들의 사기 저하는 불 보듯 뻔하다"고 경고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창원시의 잦은 수시 인사에 대해서도 질의했다.

그는 최근 특정 부서에서 국장, 과장, 팀장, 담당자까지 인사를 단행해 업무 연속성이 저해되는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창원시 관계자는 "수시 인사는 적재적소에 인재를 배치해 시정 운영을 효율적으로 하기 위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실시한 인사 분야 직원 대상 설문조사 결과를 언급하며 "선호·기피 부서가 극명하게 나뉘는 것을 보았을 때 인사의 실패는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지난해 11월 138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적했던 아동학대 전담공무원의 부족 문제를 다시 제기했다.

김 의원은 보건복지부 아동학대 전담공무원 배치 기준에 따라 최소 12명 이상의 인력을 배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창원시 관계자는 이에 대해 "인력 부족으로 배치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부서에 대해 최대한 배치 기준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창원=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르포] 트램 공사에 시민 불편 가중…경적·호루라기 뒤엉키고 민원 잇따라
  2. 대전시 문화예술 기관장 인사 '설왕설래'
  3. 괴산고추축제에 32만2천명 찾아···건고추 완판 12억 원 판매
  4. 외딴섬 '집현동'이 뜨겁다… 9월엔 세종 '공동캠퍼스' 축제로
  5. "횡단보도 하나 두고 탄방"… 둔산 14구역 '둔산동 편입' 움직임
  1. 대전시 李정부 첨단산업 정책 잇단 배제 위기감 고조
  2.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에 대형 꿈돌이·꿈순이 등장
  3. [단독]단양수중보 3억6000만원 소송…관리책임 갈등 다시 법정으로
  4. 대전시의회, 민인홍 인사청문회… '직무능력·전문성' 검증
  5. 대전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국비 또 험로…환아 느는데 정부 지원 '반토막'

헤드라인 뉴스


[기획-②] 산업은 변하는데 대전산단 입주 문턱은 그대로

[기획-②] 산업은 변하는데 대전산단 입주 문턱은 그대로

사업을 확장하지도, 나가지도 못한다.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 역시 쉽게 들어갈 수 없다. 지역 산업의 기반이 돼야 할 산업단지가 입주업종 제한 규제로 기업의 이동과 성장을 되레 제약하고 있다. 반세기 넘게 지역 산업의 한 축을 담당해온 대전산업단지가 재생사업과 산업구조 변화가 맞물리면서 현행 규제가 기업 현실과 맞지 않는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기존 기업은 사업을 계속하기 위해 이전·증설을 추진하지만 업종 제한 등에 막히고, 신규 기업은 입주를 희망해도 업종 제한이라는 문턱을 넘어야 한다. 기존 기업과 신규 업체가 처한 상황은 달..

7월 휴가 시즌에도 지갑 닫은 충청지역민... 대형마트 판매액 감소세 여전
7월 휴가 시즌에도 지갑 닫은 충청지역민... 대형마트 판매액 감소세 여전

어려운 경기 상황과 내수 부진으로 충청 지역민들의 지갑이 굳게 닫히고 있다. 가계 사정이 좋지 않을 때 가장 먼저 줄이는 게 먹거리인데, 휴가시즌이 시작된 7월에도 대형마트 소비액 마이너스 기조가 계속되면서 불황을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다. 7일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가 발표한 '최근 대전·세종·충남지역 실물경제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7월 지역 대형마트 판매액 지수(매장면적 3000㎡ 이상)는 일제히 마이너스로 마감됐다. 지역별로 보면, 대전의 대형마트 판매액 지수는 1년 전보다 7.2% 하락했다. 6월 -14.6%를 기록하며 마..

사정교~한밭대교 도로개설사업 본격 추진... 남북축 연결 기대
사정교~한밭대교 도로개설사업 본격 추진... 남북축 연결 기대

대전 유등천변을 따라 남북축을 연결하는 간선도로망인 사정교~한밭대교 도로개설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민선9기 출범 후 재정여건을 고려해 보류됐었지만, 사업의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속도를 내게 됐다. 대전시는 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허태정 시장과 박용갑 국회의원, 시구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정교~한밭대교 도로개설사업 기본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사정교~한밭대교 도로개설사업'은 중구 사정동 사정교에서 대덕구 오정동 한밭대교까지 연장 7.61km 구간에 왕복 4차로, 폭 20m 규모의 도로를 개설하는 사업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가을 문턱…탐스럽게 익어가는 도깨비 박 가을 문턱…탐스럽게 익어가는 도깨비 박

  • ‘호르무즈 해협 한국군 파병 반대’ ‘호르무즈 해협 한국군 파병 반대’

  •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에 대형 꿈돌이·꿈순이 등장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에 대형 꿈돌이·꿈순이 등장

  • ‘운동하기 딱 좋은 날씨네’ ‘운동하기 딱 좋은 날씨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