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지역특화형 비자' 참여자 확대 모집

  • 전국
  • 부산/영남

영덕군, '지역특화형 비자' 참여자 확대 모집

숙련기능인력 신설해 소득기준·한국어능력 요건 완화

  • 승인 2025-03-13 17:00
  • 김원주 기자김원주 기자
2-2_영덕군, ‘지역특화형 비자’ 참여자 확대 모집
영덕군이 2024년 초청한 유학생들이 관내 기업을 탐방하고 있다.
영덕군은 이달부터 내년 9월까지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에 참여하는 외국인을 상시 모집한다.

'지역특화형 비자'는 인구감소지역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외국인 인재를 유치하고 정착을 지원하는 제도로, 영덕군은 지난해부터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영덕군은 대상 외국인의 참여를 촉진하고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관내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비전문취업(E-9)과 선원취업(E-10) 비자 외국인이 참여할 수 있도록 올해부터 숙련기능인력(E-7-4R) 유형을 신설했다.

이에 올해 모집 대상은 지역우수인재(유학생), 숙련기능인력(근로자), 외국국적동포(재외동포) 세 가지 유형으로 이뤄진다.

지역우수인재 유형은 법무부가 정한 소득·학력·한국어 능력 요건을 충족한 유학(D-2), 구직(D-10) 비자 보유 외국인이 인구감소지역에 5년 동안 거주·취업하는 조건으로 추천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턴 취업 가능 업종 제한이 폐지돼 더 다양한 분야에서 근무할 수 있다.

올해 신설된 숙련기능인력 유형은 최근 10년간 E-9, E-10, H-2로 2년 이상 체류한 등록 외국인으로, 현재 근무처에서 합법적으로 일하고 있는 연봉 2,600만 원 이상과 한국어능력 2급 이상의 요건을 갖추면 추천서 발급을 신청할 수 있다. 이는 지역우수인재 유형보다 완화된 조건으로, 해당 자격을 3년 동안 유지하면 지역우수인재 유형으로 전환할 수 있다.

영덕군은 사업홍보와 구인·구직 매칭을 위해 찾아가는 설명회와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영덕 문화탐방을 추진할 계획이며, 체류자격 변경 후에도 외국인 근로자와 가족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영덕군가족센터를 통해 한국어 교육, 문화 체험 프로그램, 통·번역 서비스 등 다양한 정착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방침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외국인은 영덕군청 기획예산실 인구정책팀을 방문해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영덕군 누리집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많은 분이 지역특화형 비자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올해 확대 시행 내용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우수 외국인들이 지역에 장기적인 정착을 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영덕=김원주 기자 kwj896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의료원 ‘어떻게 지을까’… 시공사 공고 앞두고 주민·의료계 의견 듣는다
  2. 대전 여야, 2차 중앙행정기관 세종 이전 놓고 '공방전'
  3. 대전교도소·대전의사회 협력, 수용자 대면진료 ‘메디컬센터’ 전국 첫 개설
  4. 32사단, 대둔산에서 6·25 전사자 유해발굴 착수
  5. 90년 역사 품은 테미오래,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예술공간으로
  1. 대전 금연구역 5만여 곳에 지도원 35명… 단속 한계에 정책 실효성 의문
  2. '대학생이 제안한 위성을 우주로'…항우연 경연대회 7개 팀 선정
  3. 대전 서구 '구청장 직통문자' 100일…민원 999건 접수
  4. 탈석탄 충남, 신재생 전환 이익 절반은 역외로
  5. 자랑스러운 한남인상에 박태구 본보 편집국장 등 5명 수상

헤드라인 뉴스


대전교도소 수용자 대면진료 ‘메디컬센터’ 전국 첫 개설

대전교도소 수용자 대면진료 ‘메디컬센터’ 전국 첫 개설

대전교도소가 전국 교정시설 중 처음으로 스마트 메디컬센터를 구축하고 대전시의사회와 협력해 수용자에게 가장 필요한 안과와 이비인후과 그리고 신경과에 대한 시설 내 전문진료를 시작한다. 2005년 교정시설의 원격진료가 허용된 이후 수용자 의료처우 개선을 위한 가장 혁신적인 도전으로 여겨져 주목받고 있다. 법무부는 22일 유성구에 위치한 대전교도소에서 스마트 메디컬센터 개소식을 갖고 새롭게 조성하고 확보한 시설과 장비를 소개했다. 이날 법무부 교정본부 권창모 의료과장과 이동철 의료 교정관이 참석하고, 김재술 대전교도소장 주관으로 임정혁..

세종 `장애인 학대사건` 무혐의 뒤집혀… 시설 직원 구속 송치
세종 '장애인 학대사건' 무혐의 뒤집혀… 시설 직원 구속 송치

세종시 장애인 거주시설 학대사건의 가해자로 지목된 시설 직원이 구속 송치됐다. 경찰이 초기 수사 과정의 미흡함을 인정하며 재수사 돌입한 지 5개월 만이다. 세종경찰청 강력마약범죄수사대는 시설 직원 A(30대) 씨를 장애인복지법 위반 혐의로 지난 13일 대전지방공소청에 구속 송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사건 발생 1년여 만인 지난 5월 재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시설 내 목격자 진술과 A 씨의 근무 시간 등을 토대로 혐의를 입증할 만한 정황을 확보하고 지난 7일 구속영장을 발부받았다. 앞서 경찰은 증거불충분을 이유로 A 씨에게 무혐의 처분..

고교 이주배경학생 급증하는데…대전·세종 한국어학급 `0`
고교 이주배경학생 급증하는데…대전·세종 한국어학급 '0'

대전과 세종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이주배경학생이 797명에 달하지만, 이들을 위한 한국어학급은 한 곳도 운영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과 충북이 각각 한국어학급을 운영하는 것과 대조적으로 대전·세종은 고교 단계의 한국어 교육 기반이 부족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2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이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6년 기준 대전지역 고교 이주배경학생은 655명, 세종은 142명으로 집계됐다. 두 지역의 학생 수를 합하면 797명이지만, 고등학교 한국어학급은 모두 운영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

  • 2026 대전 장애인 취·창업박람회 성료 2026 대전 장애인 취·창업박람회 성료

  •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 대전경찰청, 제81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 대전경찰청, 제81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