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젊은 청년들이 꿈꾸는 도시' 도약... 223억 원 투입

  • 전국
  • 서산시

서산시, '젊은 청년들이 꿈꾸는 도시' 도약... 223억 원 투입

일자리 창출 및 역량 강화 등 청년정책 중점과제 4개 분야·35개 사업 추진

  • 승인 2025-03-18 08:28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clip20250318082714
서산시청 전경


충남 서산시가 '청년이 꿈꾸는 행복도시'를 목표로 관내 청년의 활동과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시책 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서산시는 올해 223억 원을 투입, 12개 부서를 통해 ▲기반구축 및 참여기회 증대 ▲일자리 창출 및 역량강화 ▲생활 기반 및 환경 조성 ▲여가 및 문화 활동 지원 등 청년정책 4개 분야·35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먼저, 기반구축 및 참여기회 증대 분야로 청년정책네트워크, 서산청년마당 운영 등 5개 사업이 추진된다.



청년정책네트워크는 대학생, 직장인, 창업인 등 관내 청년 40명으로 구성돼 청년정책 발굴을 위한 회의와 정책 제안 등으로 시정에 참여한다.

청년들이 생각을 나누며 취·창업 준비, 문화·여가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수 있는 복합공간을 제공하는 서산청년마당은 올해 청년을 대상으로 생활공구 대여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일자리 창출 및 역량 강화 분야로 청년도전 지원사업, 청년성장 프로젝트,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 등 9개 사업이 추진된다.

구직단념청년,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5주에서 5개월까지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청년도전 지원사업은 참여 시 수당과 함께 장기 유형 이수 시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청년성장 프로젝트는 미취업 청년 또는 입사 2년 이내 청년에게 청년정책 사업을 소개하고 지역 일자리 상황, 정주 여건에 부합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은 지역 특성에 맞는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제공한 기업에 160만 원의 인건비를 제공, 지난해 40개 기업, 79명의 청년이 참여했다.

생활 기반 및 환경 조성 분야로 대학생, 군인, 신혼부부, 임신 준비 부부, 저소득층, 청년 후계농업인, 청년 농어업인 등 다양한 청년층을 지원하기 위한 15개 사업이 추진된다.

주요 사업으로 전입 대학생 생활안정 지원 군복무 청년 상해보험, 청년 월세 한시 특별지원, 출산지원금 및 둘째 이후 영유아 양육비 지원, 모자 건강 증진 사업 등이 시행된다.

청년의 여가 및 문화 활동 지원 분야로는 청년 성장다락방, 수석농공단지 청년문화센터 건립, 찾아가는 청년문화 예술활동 지원 등 6개 사업이 진행된다.

청년 성장다락방 지원사업은 청년 간 교류 활성화 및 문화적 다양성 증대를 위해 관내 청년 대상으로 공예 체험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완섭 시장은 "청년이 참여하는 정책의 구현부터 청년 맞춤형 일자리 창출, 생활 기반 조성, 여가와 문화 향유까지 청년이 꿈꿀 수 있는 도시로 도약해 나가겠다"라며 "앞으로도 맞춤형 청년 시책 마련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시행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중도초대석] 임정주 충남경찰청장 "상호존중과 배려의 리더십으로 작은 변화부터 이끌 것"
  2. "내년 대전 부동산 시장 지역 양극화 심화될 듯"
  3. [풍경소리] 토의를 통한 민주적 의사결정이 이루는 아름다운 사회
  4. 대전·세종·충남 11월 수출 두 자릿수 증가세… 국내수출 7000억불 달성 견인할까
  5. SM F&C 김윤선 대표, 초록우산 산타원정대 후원 참여
  1. 코레일, 철도노조 파업 대비 비상수송체계 돌입
  2. 대전 신세계, 누적 매출 1조원 돌파... 중부권 백화점 역사 새로 쓴다
  3. 대전 학교급식 공동구매 친환경 기준 후퇴 논란
  4. LH, 미분양 주택 매입 실적…대전·울산·강원 '0건'
  5. [특집] CES 2026 대전통합관 유레카파크 기술 전시 '대전 창업기업' 미리보기

헤드라인 뉴스


충남도, 18개 기업과 투자협약… 6개 시군에 공장 신·증설

충남도, 18개 기업과 투자협약… 6개 시군에 공장 신·증설

국내외 기업 투자 유치를 핵심 과제로 추진 중인 충남도가 이번엔 18개 기업으로부터 4355억 원에 달하는 투자를 끌어냈다. 김태흠 지사는 2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석필 천안시장권한대행 등 6개 시군 단체장 또는 부단체장, 박윤수 제이디테크 대표이사 등 18개 기업 대표 등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18개 기업은 2030년까지 6개 시군 산업단지 등 28만 9360㎡의 부지에 총 4355억 원을 투자해 생산시설을 신증설하거나 이전한다. 구체적으로 자동차 기계부품 업체인 이화다이케스팅은 350억 원을 투자해 평택에서..

[기획] 백마강 물길 위에 다시 피어난 공예의 시간, 부여 규암마을 이야기
[기획] 백마강 물길 위에 다시 피어난 공예의 시간, 부여 규암마을 이야기

백마강을 휘감아 도는 물길 위로 백제대교가 놓여 있다. 그 아래, 수북정과 자온대가 강변을 내려다본다. 자온대는 머리만 살짝 내민 바위 형상이 마치 엿보는 듯하다 하여 '규암(窺岩)'이라는 지명이 붙었다. 이 바위 아래 자리 잡은 규암나루는 조선 후기부터 전라도와 서울을 잇는 금강 수운의 중심지였다. 강경장, 홍산장, 은산장 등 인근 장터의 물자들이 규암 나루를 통해 서울까지 올라갔고, 나루터 주변에는 수많은 상점과 상인들이 오고 가는 번화가였다. 그러나 1968년 백제대교가 개통하며 마을의 운명이 바뀌었다. 생활권이 부여읍으로 바..

이춘희 전 세종시장, 2026년 지방선거 재도전 시사
이춘희 전 세종시장, 2026년 지방선거 재도전 시사

이춘희 전 세종시장이 23일 시청 기자실을 찾아 2026년 지방선거 재도전 의사를 내비쳤다. 그는 이날 오전 10시경 보람동 시청 2층 기자실을 방문,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은 입장을 공식화했다. 당 안팎에선 출마 여부를 놓고 설왕설래가 이어졌고, 이 전 시장 스스로도 장고 끝에 결단을 내렸다. 이로써 더불어민주당 내 시장 경선 구도는 이 전 시장을 비롯한 '고준일 전 시의회의장 vs 김수현 더민주혁신회의 세종 대표 vs 조상호 전 경제부시장 vs 홍순식 충남대 국제학부 겸임부교수'까지 다각화되고 있다. 그는 이날 "출마 선..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

  •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 신나는 스케이트 신나는 스케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