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과학적 마음건강케어 본격 시행

  • 전국
  • 부산/영남

의령군, 과학적 마음건강케어 본격 시행

뇌파·맥파 분석으로 스트레스 측정, 맞춤형 정신건강 관리 제공

  • 승인 2025-03-23 16:22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운영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운영<제공=의령군>
경남 의령군은 주민들의 정신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스트레스 수준을 객관적으로 분석하기 위한 마인드케어, 마음건강케어 사업을 지난 11일 대의면 하촌마을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매주 화요일 경로당을 순회하며 진행하고 보건소 1층 건강상담실에서도 상시 운영한다.

이를 통해 군민들은 자율신경 건강과 스트레스 지수, 심리상태 등을 과학적으로 측정하고, 필요시 전문가 상담까지 연계하여 받을 수 있다.

사업에 사용되는 측정장비는 뇌파 및 맥파분석을 기반으로 심리 상태를 진단하고 총 18가지 항목을 측정한다.



이를 통해 ▲스트레스 지수 ▲심장건강 ▲자율신경 균형 ▲좌·우 뇌 기능 등을 평가하여 정신건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분석한다.

특히, 검사결과에 따라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는 대상자에게는 추가적인 맞춤형 정신건강 상담을 제공하여 심리적 안정을 도울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정신건강 고위험군 조기 발견과 맞춤형 상담으로 정신건강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 군민이 마음을 챙기는 계기가 되어 스트레스에 벗어나 마음이 건강한 건강 부자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별도의 비용 없이 진행되며, 보건소 건강상담실을 방문하면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의령군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의령=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서산을 비롯한 서해안 '물폭탄'… 서산 420㎜ 기록적 폭우
  2. 세종시 북부권 중심으로 비 피해...광암교 붕괴
  3. [우난순의 식탐] 열대의 관능과 망고시루의 첫 맛
  4. 김석규 대전충남경총회장, 이장우 대전시장과 경제발전방안 논의
  5. [대전다문화] 아이들의 꿈과 열정, 축구
  1. 국민연금공단 대전·세종본부, 취약계층 아동 지원
  2. 세종시, 에너지 자립 스마트시티로 도약 선언
  3. [대전다문화] 도움이 필요하신가요? 사례관리 신청하세요!!
  4. 19일까지 충청권에 180㎜ 더 퍼붓는다…침수 피해 '주의'
  5. 한밭대 성백상·이주호 대학원생, OPC 2025 우수논문상

헤드라인 뉴스


충청 덮친 ‘500㎜ 물폭탄’… 3명 사망 피해신고 1883건

충청 덮친 ‘500㎜ 물폭탄’… 3명 사망 피해신고 1883건

16일 밤부터 17일 오후까지 충청권에 500㎜가 넘는 물 폭탄이 쏟아지면서 곳곳에서 인명사고 등 비 피해가 속출했다. 시간당 110㎜ 이상 기록적 폭우가 내린 서산에선 2명이 사망했고, 당진에서도 1명이 물에 잠겨 숨지는 등 충남에서 인명사고가 잇따랐으며, 1800건이 넘는 비 피해가 접수됐다. 세종에서는 폭우로 인해 소정면 광암교 다리가 일부 붕괴 돼 인근 주민 30명이 식당으로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17일 충청권 4개 시·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까지 충남 지역에만 1883건, 충북 222건, 세종 48건,..

[WHY이슈현장] 꿀벌이 사라진다… 기후위기 속 대전양봉 위태
[WHY이슈현장] 꿀벌이 사라진다… 기후위기 속 대전양봉 위태

우리에게 달콤한 꿀을 선사해주는 꿀벌은 작지만 든든한 농사꾼이기도 하다. 식탁에 자주 오르는 수박, 참외, 딸기 역시 꿀벌들의 노동 덕분에 먹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전 세계 식량 공급의 약 90%를 담당하는 100대 주요 농산물 중 71종은 꿀벌의 수분 작용에 의존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꿀벌들이 사라지고 있다. 기후변화와 '꿀벌응애'라는 외래종 진드기 등장에 따른 꿀벌 집단 폐사가 잦아지면서다. 전국적으로 '산소호흡기'를 들이밀듯 '꿀벌 살리자'라는 움직임이 일고 있으나 대전 지역 양봉..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효과 100배? 역효과는 외면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효과 100배? 역효과는 외면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이 가져올 효과는 과연 세종시 잔류보다 100배 이상 크다고 단언할 수 있을까. 객관적 분석 자료에 근거한 주장일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4일 충청 타운홀 미팅, 전재수 해수부 장관 후보가 14일 청문회 자리에서 연이어 강조한 '이전 논리'다 하지만 이를 뒷받침할 만한 '효과 분석' 지표는 없어 지역 갈등과 분열의 씨앗만 더욱 키우고 있다. 사실 이는 최소 6개월 이상의 용역(가칭 해수부의 부산 이전 효과)을 거쳐야 나올 수 있을 만한 예측치로, 실상은 자의적 해석에 가깝다. 해수부의 한 관계자는 "수도권 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폭우에 대전 유등천 교량 통제 폭우에 대전 유등천 교량 통제

  • 민생회복 소비쿠폰 접수창구 준비 민생회복 소비쿠폰 접수창구 준비

  • 밤사이 내린 폭우에 충남지역 피해 속출 밤사이 내린 폭우에 충남지역 피해 속출

  • 폭우 예보에 출입통제 폭우 예보에 출입통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