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고향사랑기부금, 타 지자체와 교차 기부

  • 전국
  • 부산/영남

합천군 고향사랑기부금, 타 지자체와 교차 기부

산청군과 100만 원·창원시와 200만 원 상호 기부, 지역 상생 도모

  • 승인 2025-03-24 13:01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합천군 기획예산담당관 고향사랑기부금 상호교차기부
합천군 기획예산담당관 산청군, 창원시 300만원 고향사랑기부금 상호교차기부<제공=합천군>
경남 합천군이 타 지자체와 고향사랑기부금 교차 기부를 통해 지역 간 상생을 추진하고 있다.

합천군 기획예산담당관 직원들은 산청군과 100만 원, 창원시와 200만 원의 상호교차 기부를 실시했다.

이번 교차 기부는 지역 간 상생 발전과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진행됐다.

합천군 기획예산담당관은 고향사랑기부제 담당부서로서 여러 지자체와 협력해왔다.



그동안 꾸준한 협업을 통해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왔다.

이번 산청군, 창원시와의 기부는 그러한 협력의 연장선에서 이루어진 것이다.

합천군은 이를 계기로 더 많은 지자체들과 상호 교차 기부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동률 합천군 기획예산담당관은 "고향사랑기부제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방자치단체 재정 확충에 기여하는 만큼, 지자체 간 교류를 통해 보다 많은 참여를 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단순한 기부가 아니라 지역 간 협력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지자체 간 협력을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외의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2000만 원 이하 금액을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함께 답례품을 받는 제도다.

기부자는 최대 30% 답례품으로 지역특산물이나 합천사랑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기부금액은 10만 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10만 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 공제가 적용된다.

합천군은 군이 설치·관리하는 시설의 입장료, 사용료 등을 무료 또는 할인해주는 합천애향인증 발급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기부금은 온라인으로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와 민간플랫폼을 통해 납부할 수 있다.

민간플랫폼으로는 국민·기업·신한·하나·농협은행 어플을 이용할 수 있다.

오프라인으로는 전국 모든 농협 창구에서 납부가 가능하다.
합천=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서 세종 넘어가는 구즉세종로 교통사고…사고 수습 차량 우회를
  2. 대전교육청 도박 '예방'뿐 아니라 '치유' 지원도… 교육위 조례 개정안 의결
  3. 한국·일본에서 부석사 불상 각각 복제중…청동불상 기술 견줄 시험대
  4. [유통소식] 대전 백화점 빅3, 가을 맞이 마케팅으로 '분주'
  5. 전 장관, '해수부 이전' 불가피성 강조...여전한 우려 지점은
  1. 충청권 13일 새벽 폭우·강풍 예고…최고 120㎜ '침수 주의를'
  2. [사이언스칼럼] AI시대에 한의학의 방향
  3. 화재피해 복구 ‘한마음 한뜻으로’
  4. 이재명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 시청하는 시민들
  5. 목원대 이성순 교수, 한국다문화연구원 원장 선임

헤드라인 뉴스


부석사불상, 한·일서 복제중… 청동불상 기술 견줄 시험대

부석사불상, 한·일서 복제중… 청동불상 기술 견줄 시험대

일본 대마도에 돌려준 서산 부석사 금동관음보살좌상이 일본 현지에서 그리고 국내에서 각각 동일한 모양의 불상을 제작하는 복제에 돌입했다. 일본 측은 대마도박물관에 보관 중인 불상을 관음사로 모셔 신자가 친견할 수 있도록 복제 과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충남도에서는 상처 없는 약탈 이전의 온전한 불상을 제작하는 중으로 1330년 고려시대 불상을 원형에 가깝게 누가 만들 수 있느냐 견주는 시험이 시작됐다. 11일 중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2025년 5월 일본 관음사에 돌려준 부석사 금동관음보살좌상은 쓰시마(대마도)박물관에 보관 중이다...

도심 온천관광 랜드마크 `유성온천 문화체험관` 첫 삽
도심 온천관광 랜드마크 '유성온천 문화체험관' 첫 삽

대전 도심 속 온천관광 랜드마크인 '유성온천 문화체험관'이 첫 삽을 뜬다. 11일 유성구에 따르면 유성온천 문화공원 두드림공연장 일원(봉명동 574-5번지)에 '유성온천 문화체험관' 건립 공사를 오는 15일 착공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온천지구 관광 거점 조성 공모 사업'에 선정된 이후 추진됐으며, 온천 관광 활성화와 지역 대표 축제인 '온천축제'와의 연계를 통해 유성온천의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화체험관은 국비 60억 원을 포함한 총 198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2층(연면..

국회 세종의사당 연결하는 `신설 교량` 입지 확정… 2032년 개통
국회 세종의사당 연결하는 '신설 교량' 입지 확정… 2032년 개통

국회 세종의사당과 금강 남측 생활권을 잇는 '금강 횡단 교량'이 2032년 수목원로~국토연구원 앞쪽 도로 방향으로 연결된다. 김효정 행복청 도시계획국장은 9월 11일 오전 10시 e브리핑 방식으로 기자회견을 열었다. 금강 횡단 교량 추가 신설은 2033년 국회 세종의사당 완공 시점에 맞춰 원활한 교통 소통의 필수 인프라로 꼽혔다. 국책연구단지 앞 햇무리교를 사이에 두고 이응다리 쪽이냐, 반곡·집현동 방향에 두느냐를 놓고 여러 검토가 이뤄졌다. 햇무리교와 금남교는 현재도 출퇴근 시간대 지·정체 현상을 마주하고 있다. 행복청은 이날 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내 아이는 내가 지킨다’ ‘내 아이는 내가 지킨다’

  • 화재피해 복구 ‘한마음 한뜻으로’ 화재피해 복구 ‘한마음 한뜻으로’

  • 이재명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 시청하는 시민들 이재명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 시청하는 시민들

  • 옷가게도 가을 준비 완료 옷가게도 가을 준비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