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활짝핀 청양 벚꽃길로 봄나들이 하세요”

  • 전국
  • 청양군

“이번 주말 활짝핀 청양 벚꽃길로 봄나들이 하세요”

장곡사 길·천장호·칠갑호 등 청양 벚꽃길 12~13일 만개 예상

  • 승인 2025-04-10 11:02
  • 수정 2025-04-10 11:05
  • 최병환 기자최병환 기자
장곡사 벚꽃길
봄꽃 나들이 명소인 청양 벚꽃길이 이번 주말 만개할 것으로 보인다.

10일 군에 따르면 청양은 장곡사 길, 나선형 도로, 칠갑호·천장호 주변, 운곡면·신양천 주변, 청남면 왕진교 등 벚꽃길이 있다.

청양은 인근 지역보다 평균 기온이 낮아 매년 1~2주가량 벚꽃이 늦게 핀다. 인근 지역의 벚꽃이 사그라질 때 활짝 피면서 충남에서 마지막 벚꽃을 볼 수 있다.

장곡사 벚꽃길은 장곡사 삼거리에서 (구)36번 국도와 만나는 주정교 삼거리까지 약 5.7km의 구간 벚나무 가지가 터널을 이뤄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며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 드라이브 코스다. 화려한 꽃비가 쏟아지는 모습은 이곳을 찾는 이들에게 잊을 수 없는 봄꽃의 추억을 선물한다.



나선형 도로(장평면 지천리)는 자연 친화적·예술적 아름다움이 뛰어난 교량이다. 이곳은 표고 차이가 24m인 지형적인 특성으로 일반적인 도로로 만들면 경사가 급격하기 때문에 당시 국내에서 처음 시도한 공법을 적용해 나선형으로 만들었다. 봄에는 벚꽃과 푸르른 녹음을 보며 드라이브하기에 좋은 코스다.

청남면 왕진교 왕벚꽃 길은 밤에 찾으면 낮과는 다른 매력 있다. 은은한 조명 아래 반짝이는 꽃송이들이 따스한 봄바람과 함께 신비롭게 빛나면서 기분 좋은 산책길을 만들어 준다.

이 외에도 운곡면 신양천, 칠갑호와 천장호 주변, 비봉면 관산저수지 등 많이 알려지진 않은 숨은 명소는 개화 시기를 놓쳤거나 지는 벚꽃이 아쉬운 여행객이 많이 찾는다.

박상은 주무관은 “다가오는 주말 벚꽃이 만개한 청양 벚꽃길을 방문해 봄의 정취를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양=최병환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이진숙 교육장관 후보자 첫 출근 "서울대 10개 만들기, 사립대·지방대와 동반성장"
  2. '개원 53년' 조강희 충남대병원장 "암 중심의 현대화 병원 준비할 것"
  3. 법원, '초등생 살인' 명재완 정신감정 신청 인용…"신중한 심리 필요"
  4. 33도 폭염에 논산서 60대 길 걷다 쓰러져…연일 온열질환 '주의'
  5. 세종시 이응패스 가입률 주춤...'1만 패스' 나오나
  1. 필수의료 공백 대응 '포괄2차종합병원' 충청권 22곳 선정
  2. 폭력예방 및 권리보장 위한 협약 체결
  3. 임채성 세종시의장, 지역신문의 날 ‘의정대상’ 수상
  4. 건물 흔들림 대전가원학교, 결국 여름방학 조기 돌입
  5. 세종시, 전국 최고 안전도시 자리매김

헤드라인 뉴스


야권에서도 비충청권서도… 해수부 부산이전 반대 확산

야권에서도 비충청권서도… 해수부 부산이전 반대 확산

이재명 정부가 강공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보수야권을 중심으로 원심력이 커지고 있다. 그동안 충청권에서만 반대 여론이 들끓었지만, 행정수도 완성 역행과 공론화 과정 없는 일방통행식 추진되는 해수부 이전에 대해 비(非) 충청권에서도 불가론이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원내 2당인 국민의힘이 이 같은 이유로 전재수 장관 후보자 청문회와 정기국회 대정부질문, 국정감사 등 향후 정치 일정에서 해수부 이전에 제동을 걸고 나설 경우 이번 논란이 중대 변곡점을 맞을 전망이다. 전북 익산 출신 국민의힘 조배숙..

李정부 민생쿠폰 전액 국비로… 충청권 재정숨통
李정부 민생쿠폰 전액 국비로… 충청권 재정숨통

이재명 정부가 민생 회복을 위해 지급키로 한 소비쿠폰이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이로써 충청권 시도의 지방비 매칭 부담이 사라지면서 행정당국의 열악한 재정 여건이 다소 숨통을 틀 것으로 기대된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1일 전체회의를 열어 13조2000억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관련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했다. 행안위는 이날 2조9143억550만원을 증액한 2025년도 행정안전부 추경안을 처리했다. 행안위는 소비쿠폰 발행 예산에서 중앙정부가 10조3000억원, 지방정부가 2조9000억원을 부담하도록 한 정부 원안에서 지방정..

대전·충남기업 33곳 `초격차 스타트업 1000+` 뽑혔다
대전·충남기업 33곳 '초격차 스타트업 1000+' 뽑혔다

대전과 충남의 스타트업들이 정부의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에 대거 선정되며, 딥테크 기술창업 거점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1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5년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에 전국 197개 기업 중 대전·충남에선 33개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이는 전체의 16.8%에 달하는 수치로, 6곳 중 1곳이 대전·충남에서 배출된 셈이다. 특히 대전지역에서는 27개 기업이 선정되며, 서울·경기에 이어 비수도권 중 최다를 기록했다. 대전은 2023년 해당 프로젝트 시행 이래 누적 선정 기업 수 기준으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수영하며 야구본다’…한화 인피니티풀 첫 선 ‘수영하며 야구본다’…한화 인피니티풀 첫 선

  • 시구하는 김동일 보령시장 시구하는 김동일 보령시장

  • 故 채수근 상병 묘역 찾은 이명현 특검팀, 진실규명 의지 피력 故 채수근 상병 묘역 찾은 이명현 특검팀, 진실규명 의지 피력

  • 류현진, 오상욱, 꿈씨패밀리 ‘대전 얼굴’ 됐다 류현진, 오상욱, 꿈씨패밀리 ‘대전 얼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