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2026년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

  • 전국
  • 청양군

청양군, 2026년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

  • 승인 2025-04-10 11:03
  • 최병환 기자최병환 기자
포스터디자인수정
청양군이 지방 재정 투명성과 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주민 참여예산 제안사업을 공모한다.

10일 군에 따르면 이번 공모는 12월 31일까지다. 7월 이전 접수된 사업은 2026년 예산에 반영하고 이후 접수된 사업은 2027년 예산에 반영된다. 군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청소년과 단체도 참여할 수 있다. 제안 방법은 군청 홈페이지 내 '행정정보공개' 탭 '주민참여예산' 메뉴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팩스, 우편·방문 신청 중 선택하면 된다. 방문 신청은 읍·면 행정복지센터 총무팀이나 군청 기획감사실 예산팀으로 하면 된다.



올해 공모 분야는 군 정책·주민생활 밀착사업(10억 원), 읍·면 자치계획형 사업(5억 원), 청년·청소년 정책사업(5억 원) 등 3개 분야다. 군 정책·주민생활 밀착사업은 주민이 혜텍를 받는 사업과 저출산·고령화·양극화·일자리·탄소중립 등 파급효과가 큰 사업이다. 읍면 자치계획형 사업은 읍·면 자치회의를 통해 발굴된 사업이다. 청년·청소년 정책사업은 청년과 청소년 중심의 정책을 추진하기 위한 사업이다.

심사기준은 계획·추진 중인 사업이 아닌 신규사업, 자체 사업비에 의해 추진하는 투자사업, 주민편익을 높이고 지역공동체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 지역자원의 효율적 배분에 기여하는 사업, 선행절차 이행완료·별도 제도 적용이 필요하지 않은 사업, 지역 전역에 파급효과가 있거나 다수 지역 주민이 수혜를 받는 사업 등이다. 기존사업과 유사하거나 중복으로 이미 추진 중인 사업과 반복적으로 제안하는 사업, 기존 사업비 증액요구 사업, 당해 즉시 처리 가능 사업, 계속사업 등은 제외된다.



군은 올해 주민의 인식과 관심이 부족해 주민참여예산 신청 건수가 저조함에 따라 홍보를 강화하고 공모 시기를 기존 1개월에서 연중으로 변경했다. 주민참여예산학교를 3개월간 월 2회로 운영 횟수를 늘리고 주말에도 강의를 개설해 직장인과 청년, 청소년 등 참여 기회를 확대한다.

군은 부적정 사업이 접수되면 사업 내용을 변경할 수 있는 수정 제안 절차를 활용하고 사업 검토 절차를 강화한다. 부적정 사업을 정확하게 명시해 제안 단계에서 적합한 사업을 공모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김선식 기획감사실장은 "주민참여 예산제를 통한 다양한 사업 발굴할 수 있도록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청양=최병환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온기 페스티벌" 양산시, 동부 이어 서부 양산서 13일 축제 개최
  2. 롯데백화점 대전점, 성심당 리뉴얼... 백화점 중 최대 규모 베이커리로
  3. '벌써 50% 돌파'…대전 둔산지구 통합 재건축 추진준비위, 동의율 확보 작업 분주
  4. 대전 학교 냉난방 가동 체계 제각각 "중앙통제·가동 시간 제한으로 학습권·근무환경 영향"
  5. ‘조진웅 소년범’ 디스패치 기자 고발당해..."소년법, 낙인 없애자는 사회적 합의"
  1. [중도초대석]김연숙 심평원 대전충청본부장 “진료비 심사, 의료질 평가...지속가능한 의료 보장”
  2. [라이즈 현안 점검] 대학 수는 적은데 국비는 수십억 차이…지역대 '빈익빈 부익부' 우려
  3. [충남 소상공인 재기지원] 노후 전선·붕괴 직전 천장… 충남경제진흥원 지원 덕에 위기 넘겨
  4. 부산으로 이사가는 해양수산부
  5. {현장취재]김기황 원장, 한국효문화진흥원 2025 동계효문화포럼 개최

헤드라인 뉴스


‘호국영령, 충남 품으로’… 부여국립호국원 건립사업 탄력

‘호국영령, 충남 품으로’… 부여국립호국원 건립사업 탄력

조국을 위해 헌신한 호국영령을 기리고 모시는 ‘부여국립호국원’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전국 광역도 중 유일하게 국립호국원이 없었던 설움을 씻어내고 충남에서도 호국영령을 제대로 예우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의원(충남 공주·부여·청양)은 9일 총사업비 495억원 규모의 부여국립호국원 조성사업을 위한 2026년 타당성 연구용역비 2억원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올해 1월 말 기준 충남 보훈대상자는 3만3479명으로, 참전유공자·제대군인 등을 포함한 향후 국립묘지 안장 수요는 1만8745명으로..

흔들리는 국내 증시에도…충청권 상장기업, 시총 179조 원 돌파
흔들리는 국내 증시에도…충청권 상장기업, 시총 179조 원 돌파

인공지능(AI) 버블 우려와 미국 12월 금리 변동 불확실성으로 국내 증시가 흔들리고 있지만, 충청권 상장사들의 주가는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특히 일반서비스와 제약 업종의 활약이 돋보이면서 한 달 새 충청권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은 전월 대비 4조 5333억 원 증가했다. 한국거래소 대전혁신성장센터가 9일 발표한 '대전·충청지역 상장사 증시 동향'에 따르면 11월 충청권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은 179조 446억 원으로 전월(174조 5113억 원) 보다 2.6% 늘었다. 같은 기간 충북 지역의 시총은 2.4%의 하락률을 보였다. 대전..

태안화력발전소 폭발 사고 발생… 2명 중상입고 병원 이송
태안화력발전소 폭발 사고 발생… 2명 중상입고 병원 이송

한국서부발전 태안화력발전소에서 폭발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2명이 중상을 입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9일 오후 2시 43분께 "태안화력발전소 후문에서 가스폭발로 연기가 많이 나고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인력 78명과 소방차 등 장비 30대가 현장으로 출동했다. 해당 폭발로 인해 중상을 입은 2명은 병원으로 이송 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현장에 도착한 지 1시간여 만인 오후 3시 49분께 초진을 완료했고 현재 자세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내포=오현민 기자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졸업 축하해’ ‘졸업 축하해’

  • 부산으로 이사가는 해양수산부 부산으로 이사가는 해양수산부

  • 알록달록 뜨개옷 입은 가로수 알록달록 뜨개옷 입은 가로수

  •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