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 산벚꽃 자생 군락지 보곡산골 산벚꽃축제 9일 간의 대장정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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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대 산벚꽃 자생 군락지 보곡산골 산벚꽃축제 9일 간의 대장정 돌입

나비꽃길 등 산꽃술래길 걷기코스 재미 요소 강화
다양한 이벤트, 먹거리 주말 가족 나들이 장소로 제격

  • 승인 2025-04-10 11:18
  • 송오용 기자송오용 기자
보곡산골 산벚꽃축제 12일 개막
보곡산골 산벚꽃축제가 군북면 산안리 산꽃벚꽃마을 오토캠핑장 일원에서 12일부터 20일까지 9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이번 축제는 전국 최대 산벚꽃 자생 군락지인 보곡산골의 숨겨진 명소를 알리고 나비꽃길(4㎞), 보이네요길(7㎞), 자진뱅이길(9㎞) 등 산꽃술래길 걷기 코스의 재미 요소를 강화하는데 중점을 뒀다.



보곡산골은 보광리, 상곡리, 산안리 마을의 이름을 한 글자씩 따서 지어졌다.

걷기 코스길 주변에는 조팝, 야생화 등 도시에서 찾아보기 힘든 산꽃들을 지천에서 볼 수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축제 기간 걷기 코스의 주요 반환점인 보이네요정자에서 큐알(QR)코드를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지역 특산물을 자택으로 보내주는 건강걷기 투어 이벤트가 진행된다.

주말 한정으로 걷기 코스에서 만나볼 수 있는 보이네요정자, 사랑의 연리목, 봄처녀정자, 산꽃세상정자, 산안송 등 5곳 중 3곳 이상 인증샷 촬영 시 선착순 300명에게 인삼 1뿌리도 제공할 예정이다.

마을 주민들이 보곡산골을 주제로 쓴 시 작품 관람은 소소한 산골 정서를 감상할 수 있다.

또 숲속 미술관을 비롯해 압축포장 적치물(곤포사일리지)과 매듭 공예(라크라메)를 활용한 친환경 포토존도 조성돼 문화예술 콘텐츠를 다채롭게 접할 수 있다.

산꽃벚꽃마을오토캠핑장에서는 12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3일에는 나아내풍물단 화전놀이가 신명나게 펼쳐진다.

체험은 주말에만 운영되며 레몬꽃차만들기, 꽃키링·라탄바구니만들기, 전통연만들기 등 가족형 체험거리도 준비돼 축제 재미를 더욱 풍성하게 한다.

보곡산골만의 정취를 담은 음식도 만나볼 수 있다.

대표적인 봄나물 중 하나인 광대나물을 활용한 비빔밥을 9000원에 판매하며 가죽전과 인삼뿌리 야채전은 1만 원에 맛볼 수 있다.

산꽃술래길 관람객 안전을 위해 축제 기간 중 주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산꽃벚꽃마을오토캠핑장에서부터 신안사까지 차량을 전면 통제한다.

다만 장애인, 노약자 등 교통약자는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일시적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금산 보곡산골 산벚꽃 축제는 아름다운 산꽃을 배경으로 한 자연친화적인 축제"라며 "많은 분이 방문하셔서 산꽃술래길에 숨겨진 보물을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남일면 홍도화축제는 12일부터 13일까지 일정으로 신정2리 홍도마을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금산=송오용 기자 ccms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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