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8일 협약 체결 모습 (사진=대전경찰청 제공) |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청소년 대상 불법 도박 사이트 차단 기술 연구·활용을 위한 정보 공유·상호 협력, 청소년 사이버 도박 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 정책 제안·지속적인 정보 공유를 통해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최근 청소년 사이버 도박이 스마트폰과 인터넷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며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어 경찰과 카이스트가 손을 맞잡고 기술·제도적 해결책을 모색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차상길 카이스트 사이버보안연구센터장은 "첨단 기술을 활용한 도박 사이트 차단과 분석 역량을 경찰과 공유함으로써, 사이버 공간에서 청소년 보호에 기여하고 싶다"라며 "향후 정책 제안과 기술 개발 등 다방면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황창선 대전경찰청장은 "청소년 사이버 도박을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불법 도박 사이트 접근 자체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과학 기술을 접목한 실효성 있는 예방 대응체계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했다.
정바름 기자 niya1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