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와룡문화제서 '코뚜레한우 숯불구이'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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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와룡문화제서 '코뚜레한우 숯불구이' 선보인다

맛의 풍미, 상생의 가치를 불꽃에 담다

  • 승인 2025-04-22 11:23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코뚜레사천한우 숯불구이존 운영
코뚜레사천한우 숯불구이존 운영<제공=사천시>
경남 사천시 한우 생산자들이 지역 대표축제에서 특별한 미식 공간을 선보인다.

전국한우협회 사천시지부와 사천축산업협동조합이 제27회 사천와룡문화제에서 '코뚜레사천한우 숯불구이존'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사천시 통합 30주년 및 '사천방문의 해'를 기념해 열리는 와룡문화제의 특별 먹거리 공간으로 마련됐다.

방문객들은 현장에서 숯불로 구워낸 고품질 한우를 유통마진을 제외한 직거래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



시중가 대비 20~30% 저렴한 가격에 제공되는 코뚜레사천한우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고소하고 풍부한 육즙이 특징이다.

한우협회와 축협의 이번 협력은 지역활성화를 위한 공동 노력의 연장선상에 있다.

두 기관은 지난해 우주항공청 개청 기념 한우 할인판매 행사와 농업한마당축제 부스 운영 등을 통해 코뚜레사천한우를 적극 홍보한 바 있다.

이 같은 직거래 행사는 소비자에게 저렴한 가격에 고품질 한우를 제공하는 동시에 생산자에게는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해주는 상생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그러나 일회성 행사라는 한계와 함께 현장 운영 시 대기 시간 관리와 품질 균일화 등의 과제도 있다.

특히 지역 특산물로서 코뚜레사천한우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단발성 이벤트를 넘어선 체계적인 브랜드 전략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김학래 지부장은 "이번 행사는 한우농가의 판로개척과 직거래를 통한 소비자-생산자 간 상생 실현이라는 큰 뜻을 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혀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숯불구이존이 지역 축산업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사천=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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