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은 집 새 보금자리로…충주 100세 어르신에 전한 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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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집 새 보금자리로…충주 100세 어르신에 전한 온기

한국교통대·바르게청년회·탄금대포럼, 홀몸 어르신 주거환경 개선

  • 승인 2026-06-28 09:15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100세 홀몸노인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
한국교통대 봉사단과 바르게청년회, 탄금대포럼 회원들이 100세 홀몸 어르신 가정에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침대와 집기류를 정리하고 있다.(사진=충주시 제공)
낡은 벽지와 장판이 걷힌 자리에 새 주거 공간이 마련되자, 충주시 문화동의 100세 홀몸 어르신은 고마움에 눈시울을 붉혔다.

국립한국교통대학교 지역혁신전략실과 바르게살기운동 충주시청년회, 탄금대포럼은 26일 지역 내 취약계층 가구를 찾아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에는 한국교통대 건축공학과 재학생 봉사단 '러빙 프렌즈'와 바르게청년회, 탄금대포럼 회원 등 2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지역 사회공헌 활동의 하나로 문화동에 거주하는 100세 홀몸 어르신 가정을 방문했다.

참가자들은 오래된 주택 내부를 살피고 도배와 장판을 전면 교체했다. 녹슬고 낡은 싱크대도 새 제품으로 바꾸며 어르신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지낼 수 있도록 생활공간을 정비했다.

작업은 단순한 집수리에 그치지 않았다. 학생들은 전공과 관련된 현장 경험을 살리고, 지역 단체 회원들은 손길이 필요한 부분을 나눠 맡으며 집 안 곳곳을 정성껏 손봤다.

낡은 주거 공간은 하루 동안 이어진 봉사 끝에 어르신이 생활하기 한결 편한 공간으로 바뀌었다.

지원을 받은 어르신은 "살아생전 이렇게 깨끗한 집에서 지낼 수 있게 돼 정말 고맙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봉사단체 관계자들은 "세 기관과 단체가 함께 어르신께 새 보금자리를 마련해 드릴 수 있어 보람이 크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돌보는 나눔 활동에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이현섭 문화동장은 "취약계층을 위해 손길을 보태준 세 단체에 감사드린다"며 "민·관·학 협력을 바탕으로 복지 사각지대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충주=홍주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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