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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소방서는 농번기에 들어선 3월부터 4월 22일 현재까지 지역에서 모두 4건의 농기계 사고가 발생했다고 22일 밝혔다.
농기계 사고는 도로와 좁은 농로를 이용해 이동하는 트랙터 관련 사고가 대부분이다.
장시간 농작업에 따른 피로 고령 농업인 운전자들이 많아 도로 운행 중 사고 시 대처가 늦어져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다.
실제 19일 진산면 진악리에서 트랙터 전복으로 60대 운전자 A씨의 다리가 끼이는 사고가 발생해 구조대원들이 출동해 구조했다.
농기계 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안전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좁은 농로와 경사로 진입 시 속도 줄이기, 음주 후 농기계 운전 금지, 야간 반사판 및 등화 장치 부착 등은 농기계 운전자들이 반드시 지켜야 할 안전수칙이다.
김태형 금산소방서장은 "농번기에는 장시간 작업으로 피로도가 높아지고, 고령 농업인이 많아 위급 상황 발생 시 신고와 대응이 늦어질 수 있다"라며 "작은 방심이 대형 사고로 이어지지 않도록 안전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금산=송오용 기자 ccms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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