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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 남해는 처음이지' 로컬매니저 모집<제공=남해군> |
해당 사업은 지역 주민과 생활 인구가 직접 남해를 소개하는 참여형 관광홍보 프로그램이다.
모집 대상은 등록기준지가 남해군이거나 과거 남해군이었던 자, 또는 남해군 소재 직장·학교에 소속된 이들이다.
선발된 로컬매니저는 외지 가족이나 지인을 초청해 남해의 매력을 전하는 '생활형 관광 메신저'로 활동하게 된다.
'어서와 남해는 처음이지'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지원하는 국가 공모사업이다.
남해관광문화재단은 이 사업에 5년 연속 선정된 바 있으며, 올해는 '고향사랑방문의 해' 캠페인과도 연계된다.
특히 향우들도 참여 대상에 포함돼, 출향민의 시선으로 지역 자원을 소개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선발된 30명 내외의 로컬매니저는 위촉식 이후 활동지원금과 월별 네트워킹, 성과공유회 참여 등의 혜택을 받는다.
남해군은 이 프로그램이 지역 홍보의 새로운 방식이 될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
정중구 관광경제국장은 "나만 알기 아까운 남해를 함께 알릴 수 있는 기회"라며 주민과 향우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다만, 홍보 효과가 실질적 관광 유입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는 과제로 남는다.
자발적 참여 기반인 만큼 활동의 일관성과 지속성 확보가 관건이며, 콘텐츠 품질과 연계 정책도 뒷받침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군은 로컬매니저 운영을 통해 관광 기반 확장과 생활 인구 중심의 관계관광을 시도하고 있다.
남해=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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