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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보건소 |
홍성군 보건소는 5월 1일부터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대상을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고령층의 건강 보호를 강화하고, 질병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접종 대상은 홍성군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미접종자다. 특히 올해부터는 60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미접종자까지 지원을 확대해, 의료 취약계층의 질병 예방에 힘쓸 예정이다.
접종 희망자는 신분증 또는 자격 확인 서류를 지참해 보건소 또는 보건지소를 방문하면 된다. 홍성군 보건소는 5월 1일부터 9일까지 집중 접종 기간을 운영하며, 읍·면 보건지소는 접종 시작일이 다를 수 있으므로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자세한 사항은 홍성군 보건소 예방접종실(041-630-9056/9051)로 문의하면 된다.
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몸속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떨어질 때 재활성화되면서 발생하는 질병이다. 초기에는 감기 유사 증상이 나타나지만, 이후 피부에 발진과 물집이 생기고 심한 통증이 동반된다.
홍성군 관계자는 "대상포진은 60세 이상 성인에게 발병률이 높다"며 "무료 예방접종을 통해 군민들이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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