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마차고-세경대와 손잡고 '지역 보건·간호 인재' 키운다

  • 전국
  • 강원

영월군, 마차고-세경대와 손잡고 '지역 보건·간호 인재' 키운다

-교육발전특구 첫 사례…특화 교육과정·학점 선이수제 도입

  • 승인 2025-04-27 13:16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1745473972129-5
‘지역 미래를 위한 협력…영월군-마차고-세경대 업무협약’
강원도 영월군이 지역 보건·간호 인력 양성을 위해 마차고등학교, 세경대학교와 손을 잡았다. 영월군은 24일,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세 기관이 협력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 내 보건·간호 분야 인재를 체계적으로 키우고, 나아가 이들이 지역에 정착해 미래 영월을 이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협약에 따라 마차고등학교는 세경대 보건·간호계열과 연계한 특화 교육과정을 신설해 운영할 계획이다. 세경대학교는 이 과정에 우수 강사를 투입하고 질 높은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한편, 관련 학점을 인정해 지역 인재 양성과 실질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영월군은 특화 교육과정 운영에 필요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양성된 인재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기반 마련에도 힘쓸 방침이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단순한 서명에 그치지 않고 실무협의체를 구성하는 한편, 향후 구체적인 업무 추진 계획도 논의하며 사업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마차고등학교와 세경대의 학점 선이수제 연계는 영월군이 교육발전특구 지정 이후 처음 시도하는 사례다. 군은 기관 간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운영 방안을 마련해 학생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엄연옥 마차고등학교 교장은 "우리 학생들이 지역을 떠나지 않고, 지역을 배우고 지역에 기여하는 길을 열어주는 것이 학교의 책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손잡고 영월 인재를 키우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월군 관계자 역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서 다양한 혁신적 시도를 통해 지역 소멸에 대응하고 있다"며, "이번 보건·간호 정주 인력 양성 사업은 다른 지역에서도 참고할 수 있는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월=이정학 기자 hak482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 5-2생활권 첫 주택 공급 포문…'우미린 센터파크'
  2. 전신주 구리 접지선 훔쳐 한전에 2500만 원 손해 끼친 50대 검거
  3. 갈고닦은 기술의 향연
  4. [아침을 여는 명언 캘리] 2026년 6월26일 금요일
  5. 종사자 소진 예방과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 위한 전문 심리상담 지원
  1. [박헌오의 시조 풍경-21] 벌목장의 텃새
  2. 범죄피해자의 심리적 회복과 지역사회 정신건강 증진 위한 업무협약
  3. [조상호 세종시장 당선자 공약 돋보기] 22년 희망고문 '행정수도특별법', 악순환 끊는다
  4. 차주 없다고 압수한 블랙박스 '위법'… 반복되는 경찰 수사 절차 논란
  5. 오석진 대표 교육복지 공약 '대전 에듀카드'본격 추진 재원마련은 과제

헤드라인 뉴스


신고 30초 만에 경찰 등장… 보이스피싱 현행범 체포 성공

신고 30초 만에 경찰 등장… 보이스피싱 현행범 체포 성공

대전 동구의 한 약국 앞 길거리에서 시민과 경찰의 신속한 공조로 8천만 원 대의 보이스피싱 현금수거책이 현장에서 붙잡혔습니다.대전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월 19일 오후 6시경 대전 동구 소재 약국 앞 현금인출기 인근에서 40대 여성 피해자가 누군가와 통화하며 흰 가방을 20대 남성에게 건네고, 남성이 이를 받아 급히 자리를 떠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현장에 있던 50대 시민은 이를 수상하게 여겨 즉시 남성을 주시하며 112에 신고한 뒤 피의자의 뒤를 쫓았습니다. 신고를 받고 인근에서 거점 순찰 중이던 대전역지구대 송준호 경사와..

차주 없다고 압수한 블랙박스 `위법`… 반복되는 경찰 수사 절차 논란
차주 없다고 압수한 블랙박스 '위법'… 반복되는 경찰 수사 절차 논란

교통사고 현장에 남겨진 차량에서 경찰이 블랙박스 SD카드를 영장 없이 압수한 것은 위법수집증거에 해당한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사고 차량이 현장에 남아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유류물 취급한 경찰의 절차 판단이 재판에서 부적절하다고 확인된 것이다. 과거 분실 휴대전화 마약 수사 사례처럼 경찰이 현장에서 확보한 증거가 위법수집증거로 배척되는 사례가 반복되면서, 현장 경찰의 증거 확보 역량과 적법절차 이해 부족이 여실히 드러났다는 지적이 나온다. 25일 대전지법에 따르면 제3-1형사부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도주치상), 도로교통법 위반(..

KAIST "세계 최초 양방향 `브레인 로봇` 기술 개발 나서"
KAIST "세계 최초 양방향 '브레인 로봇' 기술 개발 나서"

한국과학기술원(KAIST) 연구진이 사람의 뇌 신호로 외골격 로봇을 실시간 제어하고, 로봇이 감지한 촉각·힘 정보를 다시 뇌에 전달하는 차세대 뇌-로봇 인터페이스 플랫폼 개발을 시작했다. 기계공학과 공경철·김정 교수 연구팀은 ㈜엔젤로보틱스와 함께 범부처 첨단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 플래그십 과제로 세계 최초 양방향 'Brain-to-Robot' 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과제는 4월부터 2032년 12월까지다. 뇌 신호로 커서를 움직이거나 스마트폰을 제어하는 뇌 인터페이스 기술은 이미 인체 임상 단계에 진입해 있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갈고닦은 기술의 향연 갈고닦은 기술의 향연

  • 대한민국 패배에 실망하는 축구팬…32강 진출 불투명 대한민국 패배에 실망하는 축구팬…32강 진출 불투명

  • 개원 준비로 분주한 대전시의회 개원 준비로 분주한 대전시의회

  • 여름 반기는 주황빛 능소화 여름 반기는 주황빛 능소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