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 칠갑마루 ‘향진주쌀’ 뛰어난 밥맛으로 인기몰이

  • 전국
  • 청양군

청양 칠갑마루 ‘향진주쌀’ 뛰어난 밥맛으로 인기몰이

  • 승인 2025-04-28 10:07
  • 최병환 기자최병환 기자
칠갑마루 청양 향진주쌀
청양 칠갑마루 ‘향진주쌀’
청양 칠갑마루 ‘향진주쌀’이 특유의 구수한 향과 쫀득한 식감으로 전국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28일 군에 따르면 향진주쌀은 2024년 말 청양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출시됐다. 군은 꾸준한 판촉과 홍보 활동을 통해 서울, 경기, 대전, 제주 등으로 판매처를 확대하고 있다.

군은 4월 4일부터 16일까지 서울 하나로마트 양재점과 창동점에서 판촉 행사를 열어 14톤을 판매했다. 14일에는 청양군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청양·정산·화성농협)이 국내 유명 쇼핑플랫폼 NS홈쇼핑과 120톤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 최근 수요가 늘고 있는 고급쌀 시장에서 품질과 맛을 두루 갖춘 향진주쌀이 주목받으면서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게 된 것. 이번 계약을 통해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는 물론 프리미엄 쌀 시장 내 입지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향진주는 2022년 충남도농업기술원이 개발한 지역 특화 향미 품종이다. 찹쌀과 멥쌀의 중간 정도 찰기가 있으며 단백질 함량(5.3%)도 낮다. 밥을 지으면 윤기가 나고 구수한 향이 일품이며 밥맛이 매우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군은 2년간 지역 적응성 확인을 위한 시범재배를 했다. 그 결과 향진주가 청양의 기후에 잘 맞으며 일반쌀보다 높은 가격에도 소비자의 선호가 높아 고품질쌀 시장에서 성공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하고 청양을 대표하는 고품질 브랜드쌀로 육성하기로 했다.

전량 계약재배로 생산하며 계약재배 농가 전원이 농산물우수관리인증(GAP)을 받고 있다.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청양군농업기술센터는 계약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재배교육과 현장 기술지도에 주력하고 있다.

향진주쌀의 맛과 향이 유지될 수 있도록 벼 수확 후 도정할 때까지 원료 벼를 15℃ 이하에서 저온 보관하고 최신 설비를 갖춘 통합미곡처리장(RPC)에서만 도정하고 있다. 도정 후 유통기간도 2주로 제한하는 등 철저한 품질관리를 하고 있다.

군은 향진주쌀의 고품질 브랜드화를 위해 사업비 2억 700만 원을 투자해 계약재배 참여 농가에 생산장려금을 지급하고 있다. 참여 농협에는 포장재와 물류비, 판촉·홍보, 유전자 분석비를 지원하며 군내 음식점이 향진주 쌀을 사용하면 일반 쌀과의 차액을 지원해 지역 내 소비도 촉진하고 있다.

김돈곤 군수는 "향진주쌀을 전국적으로 사랑받는 명품 쌀로 키워 청양 쌀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농가 소득 증대와 농특산물 브랜드 가치를 향상하겠다"고 밝혔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 행정수도특별법, 9월 논의 불발… 국감 이후 격랑 속으로
  2. 부산 영도 아이들이 고른 53곳, 한 장의 지도로
  3. 대전시 트램 공사에 버스전용차로 축소 대책마련 시급
  4. 전기연 원장에 강상희교수·원자력연 원장에 정우식 교수 선임
  5. 제8대 세종경찰청장에 김보준 안보수사심의관 임명... 경찰청 경무관 인사 단행
  1. 서산해미읍성, 600년 시간의 문 활짝, "서산의 맛과 사람들 한자리에"
  2. 국군의날 기념행사를 '국민과 함께' 원년되나
  3. 기계연 공기정화 자동차는 연비저감 1% 어떻게?…별도의 송풍장치 없어 가능
  4. 대전 옛 대덕경찰서에 ‘육군 AX 거점’ 10월 문 연다
  5. 예산장터 삼국축제 10주년…'린' 소주 20만 병에 축제 홍보

헤드라인 뉴스


[르포] "이게 선사시대 움집?"…둔산선사유적지 곳곳 `허술한 보존`

[르포] "이게 선사시대 움집?"…둔산선사유적지 곳곳 '허술한 보존'

29일 대전 서구 월평동 도심 한복판에 자리한 둔산선사유적지. 따스한 가을 햇살 아래 시민들은 산책을 하거나 벤치에 앉아 책을 읽으며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겉으로 보면 여느 도심 공원과 크게 다르지 않은 풍경이다. 하지만 유적지를 들여다보니 곳곳에서 어색한 장면이 눈에 띄었다. 입구에서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은 청동기시대 집터를 재현한 움집 세 채다. 그러나 가까이 다가가자 선사시대 움집 재현은 다소 실망스러운 모습이었다. 움집 외벽은 짚이나 갈대로 덮여 있었지만, 지붕에는 인조 볏짚 형태의 합성소재가 덧씌워져 있었고 군데군데 파란..

상용화 문턱에서 좌절 `자기부상열차` 역사속으로
상용화 문턱에서 좌절 '자기부상열차' 역사속으로

대전의 대덕연구단지가 낳은 중요 연구성과물인 자기부상열차가 상용화의 문턱 앞에서 번번이 좌절을 겪으며 역사속으로 사라지고 있다. 한때 대전 도시철도 2호선의 차종으로 선정되었고, 국립중앙과학관부터 엑스포과학공원까지 시민들이 직접 탑승하며 과학도시를 체험하는 연구성과물이었으나, 지금은 씁쓸한 뒷모습만 남았다. 한국기계연구원은 지난 8월부터 본원에 남아 있는 자기부상열차 시험노선을 철거하고 있다. 연구원 내 1.3㎞ 구간에 걸쳐 높이 5m 고가에 상판을 얹어 레일을 깔아 1997년부터 자기부상열차의 기술을 연구하고 실증하는 핵심 기반시..

`국립청주해양과학관` 미리 가보니, "기대 이상 콘텐츠"… 새 명소 노크
'국립청주해양과학관' 미리 가보니, "기대 이상 콘텐츠"… 새 명소 노크

전국 최초의 내륙권 국립해양과학관이 29일 청주시 청원구에 문을 열면서, 새로운 명소 탄생을 노크하고 있다. 이날 중도일보 기자가 개관 현장을 가본 결과, 머릿 속으로 그린 것 이상의 그림이 그려졌다. 이날 함께한 다수의 인사들과 방문객들도 같은 반응을 보였고, 이후 가족들과 재방문을 예고했다. 충북 청주시 청원구에 위치한 국립청주해양과학관은 2011년부터 장기간 정부의 예비타당성 검토를 거쳐 2019년 본궤도에 올랐고, 그동안 총사업비 983억 원 투입으로 이날 개관했다. 시설은 연면적 1만 4980 ㎡에 지하 1층~지상 3층 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나이는 숫자일 뿐’ ‘나이는 숫자일 뿐’

  • ‘개점휴업 언제까지’…구민들 의회 정상화 촉구 ‘개점휴업 언제까지’…구민들 의회 정상화 촉구

  • 10월부터 안전모 미착용 집중단속…벌점 10점도 부과 10월부터 안전모 미착용 집중단속…벌점 10점도 부과

  • ‘다시, 집으로’ ‘다시, 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