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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코모모코리아는 5월 2일 오전 10시부터 옛 충남도청의 대전시민대학 별관에서 '첫 대전시청사의 보존가치와 활용'을 주제로 탐방 및 세미나를 갖는다고 밝혔다.
도코모모코리아는 근대건축문화를 기록하고 보존하는 일을 돕고자 건축가 등 관계전문가, 행정가·시민 등으로 구성된 국제단체다. 김정동 목원대 건축학부가 명예교수가 도코모모코리아 2003년 창립 당시 초대회장을 맡았다.
이날 탐방 및 학술세미나는 오전 10시 중앙로네거리에 있는 첫 대전시청사를 견학하고 옛 충남도청사와 바로 옆에 있는 옛 충남지방경찰청 상무관에서 탐방한다. 이날 탐방은 이들 근대건축물의 특징과 건축학적 의미에 대해 설명이 있을 예정으로 시민들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이어 오후 2시부터 주제발표가 이어져 ▲첫 대전시청사의 건립과 건축(고윤수 대전시 학예연구관) ▲일본 교토·고베의 근대건축의 보존활용 사례(가즈토 가사와라 일본 교토공예섬유대학 교수) ▲철근콘크리트 건축유산의 수명과 보수(안재철 (주)상지건축 연구본부장) ▲첫 대전시청사의 활용(홍순연 (주)로컬바이로컬 대표) 발표가 이뤄진다. 김기수 도코모모코리아 회장(동아대 교수)이 좌장을 맡아 김혜영 대전시 학예연구사와 고주환 (주)세한티엠씨 대표, 이상희 목원대 교수, 남용협 국가문화유산 전문위원이 참여하는 종합토론까지 이어져 오후 5시께 모든 행사를 마칠 예정이다.
이상희 (사)도코모모코리아 이사는 "대전부청사 복원사업을 계기로 대전에 있는 근현대 건축물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시민들과 탐방하고 전문가들의 의견을 공유하고자 한다"라며 이번 세미나 취지를 설명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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