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마트시티 예시도<제공=합천군> |
군은 이번 선정으로 국비 12억 원, 도비 2억 4천만 원 등 총 14억 4천만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사업은 디지털 소외 지역의 기술 격차 해소와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을 목표로 추진된다.
합천군은 스마트폴, 주차 공유, 계류형 드론 산불 감시, 생활 관광 키오스크 등 4개 솔루션을 제안했다.
해당 기술들은 오는 2026년 7월까지 설치되며, 주민 체감형 서비스 확대를 지향한다.
하지만 이 사업이 지역 실정에 맞는 실제 활용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지방 중소도시의 경우 기술 도입 이후 운영과 유지관리 인력이 부족해 '디지털 사각지대'가 반복돼 왔다.
스마트 관광 키오스크나 주차 공유 시스템 역시 지역 내 고령층 활용도와 접근성을 고려한 설계가 필요한 상황이다.
기술의 유입보다 중요한 것은 주민의 이해와 참여, 그리고 기술이 일상과 어떻게 접점을 만들 것인가다.
도입보다 연결, 기기보다 사람, 스마트의 방향은 삶 속으로 향해야 한다.
합천=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