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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시가 8월 3일 오후 1시 산사태 위기경보가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됨에 따라 즉각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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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시가 8월 3일 오후 1시 산사태 위기경보가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됨에 따라 즉각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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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시가 8월 3일 오후 1시 산사태 위기경보가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됨에 따라 즉각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
이완섭 시장을 비롯한 전 행정조직과 읍면동, 유관기관은 현장에서 실시간 상황을 공유하며 호우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서산시 재난대응 단체 채팅방에는 시장과 부시장, 각 부서장 등 총 94명이 실시간으로 상황을 공유하며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서산시는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모든 가용자원을 동원하겠다"며 강력한 대응의지를 밝혔다.
지역별로도 긴박한 대응이 이어지고 있다. 부춘동은 서광사 입구와 혜명사 주변, 세창아파트 인근 빗물받이의 낙엽 제거를 완료했으며, 대산읍은 삼길포 등 우수받이 상태를 점검해 양호한 수준을 확인했다. 수석동은 침수 위험이 큰 중앙하이츠, 신주공아파트 상가 일대 우수받이 상태를 점검했다.
팔봉면은 방길천과 창포천 일대 응급복구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있으며, 성연면은 성연천 보를 전면 개방해 수위 조절에 나섰다. 인지면 화수리 옹벽 붕괴 현장에는 추가 천막 설치와 배수 관리가 이루어졌다.
건설과는 하천·도로의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출장조사팀 3개를 운영 중이고, 기후환경대기과는 산업단지 내 위험물질 배출 사업장에 환경오염 예방 문자를 발송했다. 축산과 또한 축산농가에 사전 대비 문자를 발송해 피해 예방에 나섰다.
자원봉사센터는 고북면과 성연면 침수주택에 대해 도배·장판 교체 등의 복구 봉사활동을 진행 중이며, 동문1동은 침수 상가와 아파트에 워터댐을 공급하고 안심길 일대에는 PE드럼통과 라바콘을 비치해 접근을 통제하고 있다.
특히 이완섭 서산시장은 "도심 침수 건물 입구에 모래주머니를 배치하고, 부춘산 황톳길 출입통제도 적극 검토하라"며 현장 대응을 강조했다. 아울러 "과거 침수 피해지역은 이번에 동일한 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차수막 등 예방 조치에 만전을 기하라"고 주문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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