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호우경보 '경계' 격상에 전 행정력 총동원

  • 전국
  • 서산시

서산시, 호우경보 '경계' 격상에 전 행정력 총동원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
실시간 상황 공유하며 호우 피해 예방에 총력

  • 승인 2025-08-03 21:17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clip20250803211505
충남 서산시가 8월 3일 오후 1시 산사태 위기경보가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됨에 따라 즉각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clip20250803211519
충남 서산시가 8월 3일 오후 1시 산사태 위기경보가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됨에 따라 즉각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clip20250803211538
충남 서산시가 8월 3일 오후 1시 산사태 위기경보가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됨에 따라 즉각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충남 서산시가 8월 3일 오후 1시 산사태 위기경보가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됨에 따라 즉각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이완섭 시장을 비롯한 전 행정조직과 읍면동, 유관기관은 현장에서 실시간 상황을 공유하며 호우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서산시 재난대응 단체 채팅방에는 시장과 부시장, 각 부서장 등 총 94명이 실시간으로 상황을 공유하며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서산시는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모든 가용자원을 동원하겠다"며 강력한 대응의지를 밝혔다.



지역별로도 긴박한 대응이 이어지고 있다. 부춘동은 서광사 입구와 혜명사 주변, 세창아파트 인근 빗물받이의 낙엽 제거를 완료했으며, 대산읍은 삼길포 등 우수받이 상태를 점검해 양호한 수준을 확인했다. 수석동은 침수 위험이 큰 중앙하이츠, 신주공아파트 상가 일대 우수받이 상태를 점검했다.

팔봉면은 방길천과 창포천 일대 응급복구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있으며, 성연면은 성연천 보를 전면 개방해 수위 조절에 나섰다. 인지면 화수리 옹벽 붕괴 현장에는 추가 천막 설치와 배수 관리가 이루어졌다.

건설과는 하천·도로의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출장조사팀 3개를 운영 중이고, 기후환경대기과는 산업단지 내 위험물질 배출 사업장에 환경오염 예방 문자를 발송했다. 축산과 또한 축산농가에 사전 대비 문자를 발송해 피해 예방에 나섰다.

자원봉사센터는 고북면과 성연면 침수주택에 대해 도배·장판 교체 등의 복구 봉사활동을 진행 중이며, 동문1동은 침수 상가와 아파트에 워터댐을 공급하고 안심길 일대에는 PE드럼통과 라바콘을 비치해 접근을 통제하고 있다.

특히 이완섭 서산시장은 "도심 침수 건물 입구에 모래주머니를 배치하고, 부춘산 황톳길 출입통제도 적극 검토하라"며 현장 대응을 강조했다. 아울러 "과거 침수 피해지역은 이번에 동일한 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차수막 등 예방 조치에 만전을 기하라"고 주문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순천향대, 구미전자정보기술원 등과 'AI의료융합 산업 생태계 조성 업무 협약
  2. 아산축협-아산먹거리재단, "우리 지역 제철 농산물 싸게 사세요"
  3. 음봉면-주민자치회, 위기가구 발굴 업무협약 체결
  4. 노인들의 위험한 무단횡단
  5. 북적이는 워터파크와 한산한 도심
  1. 파주시, 국공립어린이집 3개소 8월 1일 개원
  2. [부고]마정미 한남대 교수 시모상
  3. 재전부여군민회에서 부여군에 수해복구 기부금 1000만 원 전달
  4. 2025 세계모유수유주간 슬로건 '모유수유를 최우선으로!'
  5. [서산다문화] 공예로 꿈을, 춤으로 마음을

헤드라인 뉴스


한 발짝 남은 본지정… 대전지역 글로컬 소외 없어야

한 발짝 남은 본지정… 대전지역 글로컬 소외 없어야

'글로컬대학 30 프로젝트' 마지막 본지정 도전에 나선 대전지역 예비지정 대학들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8월 11일까지 교육부에 실행계획서를 제출해야 하는 가운데, 각 대학은 사업계획을 정비하며 막바지 총력전에 돌입했다. 올해 대전권 예비지정 대학은 충남대(국립공주대와 통합형), 한남대, 한밭대 등 3곳이다. 학령인구 감소와 재정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학들은 글로컬사업 진입이 생존을 위한 절박한 과제로 인식되고 있다. 그동안 대전에서는 본지정에 성공한 4년제 대학이 한 곳도 없었고, 대전충남세종지역 거점국립대인 충남대마..

李정부 국정과제에 대전 현안 사업 담길까 촉각
李정부 국정과제에 대전 현안 사업 담길까 촉각

대전 현안 사업들이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로 선정되며 동력을 얻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행정당국은 추진에 난항을 겪는 사업들이 새 정부 국정과제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전력을 쏟고 있는 만큼 어떤 현안이 얼마나 채택될 수 있을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3일 국정기획위원회에 따르면 이달 중순 전략과제와 국정과제, 세부 실천 과제를 정리해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예상되는 건 이재명 정부의 5개년 국정과제를 우선순위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전략과제 20개와 국정과제 120여 개를 선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 후보 시절 210조 원의 재원..

대전 소상공인·전통시장 경기체감 `뚝`
대전 소상공인·전통시장 경기체감 '뚝'

대전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들의 7월 체감 경기가 바닥으로 고꾸라진 것으로 집계됐다. 7월 말부터 소비쿠폰이 지급되며 현장에서 느끼는 소비 촉진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데, 8월 전망치도 소폭 반등하는 데 그치면서 어려운 경기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는 이들이 많았다. 3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발표한 '소상공인시장 경기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대전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들이 느끼는 7월 경기 체감 지수는 모두 주저앉았다. 경기 동향 조사는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사업체 운영자의 체감 경기 파악을 통해 경기 변화에 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북적이는 워터파크와 한산한 도심 북적이는 워터파크와 한산한 도심

  • 노인들의 위험한 무단횡단 노인들의 위험한 무단횡단

  • 대전 0시 축제 준비 완료…패밀리테마파크 축제 분위기 조성 대전 0시 축제 준비 완료…패밀리테마파크 축제 분위기 조성

  • 교제 범죄 발생한 대전 찾은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 교제 범죄 발생한 대전 찾은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