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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청 전경<제공=창원시> |
국토교통부 김태병 기술안전정책관과 합동대책반이 참여해 안전 조치 이행 여부를 현장에서 직접 확인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구조물 낙하 사고에 따른 긴급 대응 차원에서 마련됐다.
김태병 정책관은 점검 결과와 함께 보완 조치 사항을 보고받고, 주요 시설물에 대한 추가 안전 점검을 지시했다.
강풍·화재·지진 등 재난 상황에 대비한 종합 점검도 병행할 것을 요청했다.
국토부는 재개장과 관련해 신중한 입장을 내비쳤다.
시설물사고조사위원회의 검토와 합동대책반의 재확인 절차가 모두 마무리돼야 재개장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NC 다이노스의 5월 5일 홈경기는 수원으로 장소를 변경했다.
예정된 일정 차질로 팬들과 시민들의 혼란도 불가피해졌다.
구조물 낙하 사고 이후 한 달 넘게 명확한 후속 조치가 지연되면서, 제도적 대응 속도에 대한 비판도 나온다.
"일회성 점검에 그치지 않고, 근본적 원인 규명이 병행돼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지적도 나온다.
안전은 눈에 보이지 않아도, 신뢰를 무너뜨리는 순간은 순식간이다.
창원=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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