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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4회 경상남도민체육대회 출전 선수단 출정식<제공=사천시> |
출정식에는 사천시장과 체육회장을 비롯한 130여 명이 참석해 결전의 의지를 다졌다.
사천시는 이번 대회에 유도, 육상, 배드민턴 등 31개 종목에서 764명의 선수단을 구성해 참가한다.
유도 종목은 도민체전 12연패를 노리며 사천시의 핵심 전략 종목으로 주목받고 있다.
출정식에서 선수단은 "하나된 열정으로 도전과 승리를"이라는 구호로 각오를 다졌다.
박동식 시장은 "여러분은 사천을 대표하는 얼굴"이라며 "승패보다 중요한 건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자세"라고 격려했다.
체육회는 선수단의 사기 진작과 팀워크 강화를 위한 심리지원도 병행 중이다.
이번 출전은 성적 이상의 의미를 담은 시민 통합과 지역 자긍심의 장으로 평가된다.
다만, 일정 기간 대규모 인원이 외부에 집중됨에 따라 지역 내 공공 서비스 공백과 피로 누적 등 보완 과제도 남아 있다.
특히 승리에 대한 압박보다 건강하고 안전한 경기 문화 조성이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참가자 간 과열된 경쟁이 아닌 상생과 화합의 도민체전 기조 확립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기록은 깨질 수 있지만, 진심으로 임한 자세는 언제나 남는다.
사천=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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