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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도민체전 결단식<제공=함양군> |
이날 행사에는 진병영 군수를 비롯한 정치·행정·체육계 인사와 기관단체장, 선수단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함양군은 육상, 유도, 농구, 탁구 등 20개 종목에 총 556명(선수 386명, 임원 170명) 규모로 출전한다.
출정식은 경과보고와 대표 선서, 단기 수여, 발전기금 전달 등으로 진행됐다.
노춘석 농협은행 지부장과 ㈜유원, 읍면체육회장단 등이 총 1400만 원의 기금을 기탁했다.
진병영 군수는 "함양의 기상을 펼쳐 승전보를 전하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김윤택 군의회의장과 안병명 체육회장도 선수단의 선전을 응원했다.
선수단은 결단식을 마친 후 축구 경기 응원과 개회식 입장으로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했다.
하지만 출정식의 열기만큼 실질적 지원 체계가 뒷받침되는지는 별개 문제다.
단발성 발전기금보다는 종목별 지속적 투자와 선수 육성 인프라 확충이 더 절실하다는 목소리도 있다.
특히 중소 군 단위 선수단 운영은 자원과 인력 한계로 체계적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기력만큼 중요한 건 대회를 준비하는 일상의 땀과 뒷받침이다.
축제 같은 개막 뒤에 남는 건, 실적보다 '지속가능한 지원'의 유무다.
함양=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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