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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몽골 아르항가이주 방문단과 국제교류 협력<제공=창원시> |
방문단은 한·몽골 문화교류협의회와 몽골 아르항가이주 씨름 선수들로 구성된 12명이다.
이들은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을 만나 두 도시 간 씨름단 교류와 상호 우호 증진을 위한 협의를 진행했다.
몽골 씨름단은 창원시에 8일간 머물며 창원시청 씨름단과 합동훈련을 실시한다.
오는 7월, 몽골 전통축제인 'ARA FEST 2025'에 창원시청 씨름단이 공식 초청돼 한국과 몽골의 전통 씨름을 함께 선보인다.
'ARA FEST'는 몽골의 전통문화와 현대 문화가 어우러지는 축제로, 부흐, 활쏘기, 말타기 등 전통 스포츠 체험이 가능하다.
씨름단 운영위원 냠아는 "씨름의 본고장 창원에서 깊이 있는 훈련을 받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장금용 권한대행은 "이번 방문이 씨름을 넘어 문화 교류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아르항가이주는 몽골 중부에 위치한 주로, 울란바토르에서 480km 떨어져 있다.
초원과 산, 강이 어우러진 자연환경으로 '몽골의 알프스'라 불린다.
이번 교류는 전통 스포츠를 매개로 두 도시 간 우호 협력의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
두 도시가 맞잡은 손끝에서 전통은 이어지고, 우정은 자란다.
창원=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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