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제24회 진주논개제 5월 3일 개막

  • 전국
  • 부산/영남

진주시, 제24회 진주논개제 5월 3일 개막

충절과 예술이 흐르는 봄날의 진주성

  • 승인 2025-05-03 12:05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제24회 진주논개제’ 5월 3~6일 개최
'제24회 진주논개제' 5월 3~6일 개최<제공=진주시>
경남 진주시의 대표 봄축제인 '제24회 진주논개제'가 5월 3일부터 6일까지 진주성과 진주대첩 역사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진주시와 진주문화관광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진주논개제 제전위원회가 주관한다.

임진왜란 당시 순국한 논개와 7만 의사들의 충절을 기리는 본 행사에는 헌다례, 신위순행, 의암별제 등이 포함된다.

진주교방문화의 정수를 담은 전시와 공연,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구성돼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진주검무 플래시몹, 교방 연희극, 전국 교방문화대제전, 실경역사뮤지컬 '의기논개' 등 참여형 콘텐츠가 주목된다.

의암별제에는 여성 제례의식의 상징성을 담아 각계 대표자들이 헌관으로 참여하며, 시민들과의 연결을 강화한다.

뮤지컬 '의기논개'는 5월 한 달 동안 매주 금·토요일 오후 8시 의암 수상무대에서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진주대첩 역사공원까지 확장해 공간 구성도 입체적으로 변화했다.

전통 초가와 기와 부스를 새로 설치하고, 플리마켓 먹거리존과 농·특산물 판매부스도 운영된다.

진주박물관 앞에서는 옛 장터 분위기의 플리마켓과 광대들의 거리공연이 축제의 흥을 더한다.

시는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맞춤형 구성에 힘썼으며, 지역 자원을 적극 활용한 점도 돋보인다.

진주시 관계자는 "진주의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축제에서 교방문화의 진면목을 체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진주성에 부는 5월 바람은 춤이 되고, 기억은 한 편의 검무로 되살아난다.
진주=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KT&G '제17회 대단한 단편영화제' 출품작 공모
  2. 천안법원, 음주운전 집유 선고 전력 40대 남성 ‘징역형’
  3. 신용보증기금, '대장~홍대 광역철도 사업' 7000억 원 규모 보증 지원
  4. 대선 앞 세종 집값 상승률 2주 만에 12배↑… 대전·충남은 '하락'
  5. 서철모 서구청장, 릴레이 캠페인으로 인구문제 관심 호소
  1. 대전 둔산동서 음주운전으로 행인 3명 친 20대 검거
  2. [유통소식] 대전 백화점과 아울렛서 가정의 달 선물 알아볼까
  3. 남서울대, '산학협력 글로벌 K-스마트팜 포럼'개최
  4. "금강수계기금 운영 미흡 목표수질 미달, 지자체 중심 기금 개선을"
  5. 백석대,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 위한 협력체계 강화

헤드라인 뉴스


국민이 보는 지역균형발전… `지방 생활 인프라 확충` 가장 필요

국민이 보는 지역균형발전… '지방 생활 인프라 확충' 가장 필요

지역균형발전을 위해선 '지방 생활 인프라 확충'이 시급하다는 여론이 제기됐다. 이와 함께 지역균형발전에 가장 필요한 1순위 대책으로는 '지역별 맞춤형 일자리 확충'이 꼽혔다. 3일 국토연구원이 '도로정책브리프'로 발표한 국토정책 이슈 발굴 일반국민 인식 조사에 따른 결과다. 이번 설문조사는 2025년 1월 21~24일까지 진행했고, 표본 크기는 1000명으로 전국에 거주하는 만 19~69세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그 결과,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가장 필요한 대책을 묻는 1순위 답변으로는 '지역별 맞춤형 일자리 확충'이 27...

`벼락 맞을 확률` 높아졌다…기후변화에 장마철 낙뢰 급증
'벼락 맞을 확률' 높아졌다…기후변화에 장마철 낙뢰 급증

지난해 대전 지역에 떨어진 벼락(낙뢰)만 1200회에 달하는 가운데, 전년보다 4배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후변화로 낙뢰가 잦아지면서 지난 5년간 전국적으로 낙뢰 사고 환자도 잇달아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3일 기상청 '2024년 낙뢰 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대전 지역에서 관측된 연간 낙뢰 횟수는 총 1234회다. 앞서 2021년 382회, 2022년 121회, 2023년 270회 낙뢰가 관측된 것과 비교했을 때 급증했다. 1㎢당 낙뢰횟수는 2.29회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같은 해 충남에서도 전년(3495회)에 약 5배..

산책과 물멍으로도 힐링이 되는…  대청호 오백리길 ‘명상정원’
산책과 물멍으로도 힐링이 되는… 대청호 오백리길 ‘명상정원’

본격적인 연휴가 시작됐다.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들과 국내외로 여행계획을 잡았거나 지역의 축제 및 유명 관광지를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그에 반해 인파가 몰리는 지역을 싫어해 여유롭고 한가하게 쉴 수 있는 곳, 유유자적 산책하며 휴일을 보내고 싶은 사람들에게 어울리는 곳이 있다. 바로 대청호 오백리길 4구간에 위치한 명상정원이다. 명상정원은 대청호 오백리길 4구간인 호반낭만길을 지나는 곳에 위치해 있다. 차량을 이용한다면 내비게이션에 명상정원 한터주차장을 검색하면 된다. 주차장에서는 나무데크를 따라 도보로 이동해야 한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산책과 물멍으로도 힐링이 되는 ‘명상정원’ 산책과 물멍으로도 힐링이 되는 ‘명상정원’

  •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화려한 개막…4일까지 계속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화려한 개막…4일까지 계속

  • 세계노동절 대전대회 세계노동절 대전대회

  •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5월 2일 개막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5월 2일 개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