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제작된 반사스티커는 총 1000매로, 전동스쿠터, 전동휠체어, 수동휠체어, 유모차, 보행기 등 이동보조기기에 부착할 수 있다. 야간이나 어두운 환경에서도 차량 불빛에 반사되어 시인성이 높아지는 소재가 활용됐다.
스티커는 영월군 관내 읍면사무소와 군 보조기기수리센터를 통해 배부될 예정이며, 지원 대상은 군에 주소지를 둔 장애인, 노인, 국가유공자 등 이동보조기기 보유자다. 1인당 최대 5매까지 신청 가능하다.
영월군 관계자는 "따뜻한 날씨로 야외 활동과 야간 이동이 늘어나는 시기를 맞아, 교통약자의 안전 확보를 위한 예방 조치"라며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실질적인 사고 예방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반사스티커 배부 사업은 주민이 직접 제안한 예산사업으로, 지역 사회의 안전 수요가 행정에 반영된 사례로도 주목된다.
영월=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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