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정겸 총장이 5월 3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에서 압두라크모노프 이브로힘 율치예비치 농업부 장관을 면담하고(사진 왼쪽) 이어 부즈루허노브 사르바르헌 무나바르허노비츠 고등교육·혁신·과학부 차관을 만나 'CNU 글로벌 오픈 캠퍼스 구축'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충남대 제공 |
김정겸 총장단은 5월 3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에서 압두라크모노프 이브로힘 율치예비치 농업부 장관과 부즈루허노브 사르바르헌 무나바르허노비츠 고등교육·혁신·과학부 차관을 연이어 만나 'CNU 글로벌 오픈 캠퍼스 구축'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 총장은 ▲외국 대학의 전문성을 활용한 커리큘럼 및 교재 개발 ▲국제적 차원의 교육 품질 ▲자국 교수 요원의 역량 향상 등 우즈베키스탄 정부의 '신개발 전략' 교육 부문 목표에 부합하는 협의를 진행했다.
우즈베키스탄은 1992년 우리나라와 정식 수교를 맺은 이후 중앙아시아 국가 중 유일하게 '특별 전략적 동반자' 외교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약 18만 명의 고려인이 거주하고 있어 특별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충남대는 타슈켄트 농업대(TSAU)와의 협력을 통해 농업교육 발전을 도모하고 'CNU 글로벌 오픈 캠퍼스'를 구축해 한국형 고등교육 모델을 정착시킨다는 계획이다.
김 총장단은 앞서 5월 1일 TSAU에서 열린 '그린 하우스' 개소식에 참석했다. 이 스마트팜은 충남대가 2021년부터 수행 중인 국제협력사업(ODA) 프로젝트 '우즈베키스탄 농업환경 전문인력 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설립됐다.
김정겸 총장은 "CNU 글로벌 오픈 캠퍼스는 충남대만의 국립대학 해외 진출 선도 모델로, 글로벌 연구 중심대학으로서의 지속 가능한 발전 모델"이라며 "중앙아시아 지역 가운데 유일하게 '특별 전략적 동반자' 외교 관계를 맺고 있는 우즈베키스탄과의 협력은 충남대가 중앙아시아 전 지역으로 지평을 확장하는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미선 기자 misunyd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