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이면 대양1리 '2026년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 추진

노후주택 비율 53.1%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 필요

남이면 대양1리 마을을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사업이 추진된다.

금산군은 농촌 지역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주거환경이 취약한 남이면 대양1리를 대상으로 '2026년도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를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햇살가득 따뜻하고 행복한 마을'을 비전으로 생활위생 인프라 확충, 주거환경 개선, 주민 역량 강화 등을 목표로 진행된다.

사업 대상지 대양1리는 50년 이상 노후주택 비율이 53.1%에 달하고 빈집 비율은 15.6%를 차지하고 있다.



또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은 52.0%에 이르는 등 주택 노후화와 빈집 증가로 인해 주거환경이 열악한 지역이다.

이에 군은 해당 지역의 주거환경을 개선할 필요성이 크다고 판단하고 공모에 나섰다.

이에 앞서 군은 3월 25일 대양1리 마을회관에서 주민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군은 사업 개요와 함께 집수리, 슬레이트 지붕 개량, 폐건축물 철거 등 주택정비 항목을 안내하고 주민 동의서를 받는 절차도 진행했다.

군 농정과 관계자는 "대양1리의 생활 인프라 확충과 주거환경 개선을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이 실질적으로 향상되길 바란다"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행정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공모에 반드시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금산=송오용 기자 ccmso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