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과 현대 넘나드는 '한국의 흥'…10일 대전청합 정기연주회

  • 문화
  • 공연/전시

전통과 현대 넘나드는 '한국의 흥'…10일 대전청합 정기연주회

10일 대전예술의전당에서 제85회 정기연주회 열려
'맘마미아'에서 '명성황후'까지 장르 넘나드는 무대

  • 승인 2025-05-08 16:19
  • 최화진 기자최화진 기자
(최종)
5월 10일 대전예술의전당에서 개최되는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의 '한국의 흥' 공연포스터./사진=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 제공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이 오는 10일 오후 5시 제85회 정기연주회 '한국의 흥'을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 무대에 올린다.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고석우의 지휘 아래,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한국 음악의 정서를 합창으로 풀어낸다.



1부는 우리 동요와 민요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한국 동요 메들리'로 막을 열고, 중·고등부 단원들이 참여하는 '총각타령', '신고산타령', '아리랑 연곡' 등의 연합합창이 이어진다. 한국 고유의 장단과 선율이 청소년들의 맑은 음색과 어우러져 전통의 멋을 고스란히 전한다.

무대 중반에는 뮤지컬 앙상블 '더 드림스'가 특별 출연해 색다른 분위기를 더한다. '맘마미아', '겨울왕국' 등 친숙한 뮤지컬 넘버들을 웅장한 하모니로 선보이며 관객의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2부는 타악과 안무가 어우러진 풍류의 무대로 전환된다. '쾌지나 칭칭나네', '강강수월래', '새 몽금포 타령' 등이 흥겨운 리듬과 함께 무대를 채우고, 대전 지역 대표 타악그룹 '판타지'의 '두드림의 미학'(설장고 합주)이 한국 전통 장단의 역동성과 생동감을 극대화한다.

공연의 피날레는 한국 창작 뮤지컬의 명곡들로 꾸며진다. 뮤지컬 '명성황후'의 '백성이여 일어나라', '서편제'의 주요 넘버가 김권섭의 편곡으로 새롭게 재구성돼, 한국인의 '한'과 '흥'을 깊이 있게 표현하며 감동의 여운을 남긴다.

티켓은 R석 1만원, S석 7000원, A석 5000원이며, 예매는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과 대전예술의전당, 인터파크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최화진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드디어~맥도날드 세종 1호점, 2027년 장군면 둥지
  2. 세계효운동본부와 세계의료 미용 교류협회 MOU
  3. 상명대 공과대학, 충남 사회문제 해결 공모전에서 우수상 수상
  4. 건양대병원, 성탄절 맞아 호스피스병동 환자 위문
  5. [날씨]대전 -10도, 천안 -9도 강추위 내일부터 평년기온 회복
  1. 천안법원, 음주운전 재범 중국인 일부 감액 '벌금 1000만원'
  2. 충남창경센터, 2025년 특성화고 창업동아리 연말 성과교류회 개최
  3. 세종교육청 재정운용 잘했다… 2년 연속 우수교육청에
  4. 건양대 "지역민 대상 심폐소생술·응급처치 교육 중"
  5. 세종시 2026 동계 청년 행정인턴 20명 모집

헤드라인 뉴스


대전 집값 51주 만에 상승 전환… 올해 첫 `반등`

대전 집값 51주 만에 상승 전환… 올해 첫 '반등'

대전 집값이 51주 만에 상승으로 전환했다. 이와 함께 충청권을 포함한 지방은 8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2월 넷째 주(22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8% 오르면서 전주(0.07%)보다 0.01%포인트 올랐다. 이는 서울과 수도권, 지방까지 모두 오름폭이 확대된데 따른 것이다. 충청권을 보면, 대전은 0.01% 상승하면서 지난주(-0.02%)보다 0.03%포인트 올랐다. 대전은 올해 단 한 차례의 보합도 없이 하락세를 기록하다 첫 반등을 기록했다...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정국과 조기대선을 통한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 두 사안은 올 한해 한국 정치판을 요동치게 했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국회는 연초부터 윤 대통령 탄핵 심판 국면에 들어갔고, 헌법재판소의 심리가 이어졌다. 결국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인용하면서 대통령 궐위가 확정됐다. 이에 따라 헌법 규정에 따라 60일 이내인 올해 6월 3일 조기 대통령선거가 치러졌다. 임기 만료에 따른 통상적 대선이 아닌, 대통령 탄핵 이후 실시된 선거였다. 선거 결과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꺾고 정권..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배를 띄운 것은 국민의힘이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다. 두 시·도지사는 지난해 11월 '행정통합'을 선언했다. 이어 9월 30일 성일종 의원 등 국힘 의원 45명이 공동으로 관련법을 국회에 제출했다. 정부 여당도 가세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충청권 타운홀미팅에서 "(수도권) 과밀화 해법과 균형 성장을 위해 대전과 충남의 통합이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 전면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충청특위)를 구성..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 성탄 미사 성탄 미사

  •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