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심실버주간센터, 어버이날 맞아 ‘효(孝) 공연’ 감동 선사

  • 전국
  • 논산시

성심실버주간센터, 어버이날 맞아 ‘효(孝) 공연’ 감동 선사

조용훈 의장·윤기형 도의원·허명숙 시의원, 따뜻한 인사 '눈길'
다원예술네트워크 김지현·배장렬, 드림웃음봉사단 재능기부 '훈훈'
이향미 센터장, “어르신 모두가 존중받고 사랑받도록 정성 다할터”

  • 승인 2025-05-09 16:00
  • 수정 2025-05-09 16:16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1
논산시 연무읍에 위치한 성심실버주간센터(센터장 이향미)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다원예술네트워크(대표 김지현)와 드림웃음봉사단(단장 복성룡)의 재능기부로 어르신을 위한 ‘효(孝) 공연’을 마련해 큰 감동을 선사했다.

이번 행사는 일평생 자식을 위해 살아온 부모님께 존경과 감사를 전하기 위해 기획된 자리로, 따뜻한 무대와 진심이 깃든 말 한마디가 어르신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특히 조용훈 논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윤기형 충남도의원, 허명숙 논산시의원이 바쁜 일정 속에서도 참석해 어르신 한 분 한 분께 진심 어린 마음을 전하며 자리를 더욱 빛냈다.

3
조용훈 의장은 행사장에 도착하자마자 어르신들 앞에 무릎을 꿇고 큰절을 올리며 “우리 아버지 어머니 생각이 난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아울러 “여기 계신 어머님들은 가난과 고단함 속에서도 열심히 살아오셨습니다. 이제는 따뜻한 돌봄 속에서 행복하게 지내셔야 할 시간”이라며 “서로에게 사랑을 건네며 행복하게 살아가자”고 말해 심금을 울렸다.

조 의장의 말에 어르신들은 옆 사람을 바라보며 “사랑합니다”를 속삭이고, 서로를 안아주며 아름다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4
윤기형 충남도의원은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단어는 ‘어머니’”라며 자신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꺼냈다.

“진돗개가 집토끼를 물어 죽였는데, 암토끼가 새끼를 품은 채로 숨져 있었다. 그 모습이 어머니의 사랑을 그대로 닮았다”며 어머니의 조건 없는 사랑을 떠올려 현장을 숙연하게 만들었다.

5
허명숙 논산시의원은 ‘사랑해’라는 노래를 직접 부르며 무대에 섰고, 어머님들은 손뼉을 치며 함께 따라 부르다가 허 의원은 끝내 눈물을 훔쳤다.

노래가 끝나자 허 의원 역시 병원에 계신 자신의 어머니를 떠올리며 눈물을 보이며 말을 잇지 못했고, 현장에 있던 이들은 “울지 마, 울지 마!”를 외치며 서로를 다독이는 따뜻한 풍경이 펼쳐졌다.

6
이어 다원예술네트워크 배장렬 색소폰 공연과 김지현 대표 하모니카 연주, 드림웃음봉사단의 흥겨운 노래 한마당 등으로 어르신과 공연자 모두가 노래와 신나는 음악에 맞춰 함께 춤을 추며 웃음꽃을 피웠다.

KakaoTalk_20250509_112042765_17
특히, 경기도 이천에 사는 김점순 어르신의 손녀와 증손녀를 비롯해 대전 거주 김을여 어르신의 아들 등이 참석해 할머니와 어머니를 위해 사랑을 가득 담은 노래를 열창해 큰 귀감이 됐다.

이밖에도 어버이날을 맞아 어르신을 위해 광석 왕전리 옻닭 전문 사천가든과 홍가네 순대에서 각각 쌀 20Kg 4개를 비롯해 논산 홀딱반한닭 쌀 20Kg 3개, 미소천사 20Kg 1개 등을 쌀 축하 화환으로 전달해 훈훈함을 더했다.

2
성심실버주간센터 이향미 센터장은 “부모님께 감사를 전할 수 있는 이런 시간을 마련해 기쁘다”며 “앞으로도 어르신 한 분 한 분이 존중받고 사랑받는 삶을 살아가실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당진시, 고추 병해충 방제 '골든타임'…예찰·방제 당부
  2. 라미드그룹, 천안 골드힐카운티리조트 관광단지 내 국제수준 5성급 호텔 개발 본격화
  3. 대전중수청 세종 개청에 지역 충격… 이전 계획은 아직 미정
  4. '송영길 후보' 승부수, "행정수도특별법 당론 통과" 확약
  5. 세종 신라스테이까지 공매로…"깊어진 상권 침체의 늪"
  1. 대전 공공기관에 정보공개 청구해봤더니… 같은 질문에도 제각각 답변
  2. 예산군, 계룡아파트 일원 도로 확장 본격화…병목 해소 기대
  3. [WHY이슈현장] 기관명은 대전중수청, 첫발은 세종에서…수사 효율 쟁점
  4. [WHY이슈현장] 자치경찰제 시행과 엇갈린 개편, 지역 자율성은 축소 우려
  5. 세종 '행정수도법' 통과 힘 받는다… 국회의장까지 '합심'

헤드라인 뉴스


"행정수도법 연내 제정" 세종시민사회 대책위가 이끈다

"행정수도법 연내 제정" 세종시민사회 대책위가 이끈다

"역사는 기회가 왔다고 저절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시민이 움직일 때 역사는 앞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2002년 신행정수도 건설이 국가적 의제가 됐던 것도 국민의 염원과 참여가 있었기 때문이며, 오늘의 세종시 역시 시민들의 헌신과 연대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제 다시 연대가 시작돼야 합니다." 29일 '행정수도특별법 제정을 위한 시민사회 비상연석회의'가 열린 세종시청 대회의실에서 황치환 범국민대책위원회 준비위원장은 이같이 선언했다. 이 선언을 시작으로 행정수도특별법 연내 제정을 위한 시민들의 결집이 공식화됐다. 내달 출범..

교육열 높은 세종, 학업 중단율도 전국 최고… 왜?
교육열 높은 세종, 학업 중단율도 전국 최고… 왜?

세종시 고등학생의 학업 중단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수도권에 버금가는 교육열과 학생 수 증가에도 불구하고 자퇴생이 매년 늘면서, 세종의 교육환경과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2028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에 따른 내신 5등급제 전환으로 '전략적 학업 중단' 현상이 확산하면서, 학업 중단율이 더욱 높아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29일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2025년 기준 세종시 고등학교 자퇴생은 332명으로, 전체..

박수현 충남지사, 김민석에 "공공기관 2차 이전·발전본사 유치" 전폭 지원 요청
박수현 충남지사, 김민석에 "공공기관 2차 이전·발전본사 유치" 전폭 지원 요청

박수현 충남지사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김민석 후보를 만나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과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유치 등 충남 지역 현안을 전달하고 당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박 지사는 29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민석 후보는 당대표 후보 중 유일하게 면담을 요청해 온 인물"이라며 김 후보와의 면담 사실을 밝히고, 2차 공공기관 이전과 발전공기업 통합본사의 충남 설치 필요성을 적극 설명했다고 전했다. 박 지사는 세종시 출범으로 인한 충남의 상대적 손실과 내포신도시의 정체 상황을 강조했다. 그는 "..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폭염에 달궈진 도로 식히는 살수차 폭염에 달궈진 도로 식히는 살수차

  •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권리당원 투표 시작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권리당원 투표 시작

  • 여름방학에 배우는 사자소학 여름방학에 배우는 사자소학

  • ‘덥다 더워’…쉴 새 없이 돌아가는 에어컨 실외기 ‘덥다 더워’…쉴 새 없이 돌아가는 에어컨 실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