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여고, 한·일 고등학생 국제교류 프로젝트 성료

  • 전국
  • 태안군

태안여고, 한·일 고등학생 국제교류 프로젝트 성료

문화적 다양성 및 외국어 의사소통 능력을 증진
글로벌 인재 양성의 디딤돌

  • 승인 2025-05-09 23:32
  • 김준환 기자김준환 기자
태안여고
태안여고는 4월 23일부터 29일까지 일본 메구로고등학교와 히지리가오카고등학교 학생들을 초청해 '2025 한국어교육 기반 국제이해교육 프로젝트 학습'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사진은 타무라학원 학생들이 태안여고를 방문한 모습.


태안여고1
태안여고는 4월 23일부터 29일까지 일본 메구로고등학교와 히지리가오카고등학교 학생들을 초청해 '2025 한국어교육 기반 국제이해교육 프로젝트 학습'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사진은 만리포해수욕장 견학 모습.


태안여자고등학교(교장 김상엽)는 4월 23일부터 29일까지 일본 메구로고등학교와 히지리가오카고등학교 학생들을 초청해 '2025 한국어교육 기반 국제이해교육 프로젝트 학습'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이번 교류는 문화적 다양성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상호 존중과 배려를 실천하며, 학생들의 국제적 소양과 외국어 의사소통 능력을 증진시키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태안여고와 자매 결연을 맺은 일본 고등학교 학생 6명과 인솔교사 1명, 태안여고의 GET 국제동아리 소속 학생 18명과 교사 2명이 정규 수업에 함께 참여하고, 전통문화·현대문화 체험, 동아리 활동, 지역 탐방 등을 통해 언어와 문화를 초월한 깊이 있는 교류를 나눴다.

동아리 활동을 중심으로 한 실천적 교류에 나서 배구, 밴드, 댄스 등의 체육 및 예술 동아리 활동을 함께하며 소통의 즐거움과 협업의 중요성을 경험했다.

또 만리포 해안에서의 노을 체험과 별자리 관측, 꽃지해수욕장 튤립축제, 공주 공산성과 무령왕릉 탐방, 한옥마을에서의 한복 입기와 한지 공예 등 한국 고유의 전통문화 체험도 이어졌다.

마지막 일정에서는 서울 롯데월드 체험과 서울 시내 문화탐방이 진행되어, 현대 한국의 대중문화와 다양성을 생생하게 접할 수 있었다.

이번 프로젝트 학습을 통해 학생들은 외국어를 실생활에서 직접 사용하며 의사소통 능력을 실질적으로 향상시켰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배경을 지닌 또래들과 협업하고 소통하는 경험을 통해 자율성과 글로벌 감각을 동시에 키울 수 있었다.

김상엽 선생님은 "이번 국제교류는 학생들에게 새로운 세상을 향한 창을 열어주는 계기가 됐으며, 글로벌 역량을 키우는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향후 온라인 교류를 포함한 다양한 국제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운영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성추행 유죄받은 송활섭 대전시의원 제명 촉구에 의회 "판단 후 결정"
  2. 김민숙, 뇌병변장애인 맞춤 지원정책 모색… "정책 실현 적극 뒷받침"
  3. 천안 A대기업서 질소가스 누출로 3명 부상
  4. 회덕농협-NH누리봉사단, 포도농가 일손 돕기 나서
  5. "시설 아동에 안전하고 쾌적한 체육시설 제공"
  1. 천안김안과 천안역본점, 운동선수 등을 위한 '새빛' 선사
  2. 세종시 싱싱장터 납품업체 위생 상태 '양호'
  3. 신탁계약 남발한 부동산신탁사 전 임직원들 뒷돈 수수 '적발'
  4. '세종교육 대토론회' 정책 아이디어 183개 제안
  5. ‘몸짱을 위해’

헤드라인 뉴스


이재명 정부 해수부 이전 강행…국론분열 자초하나

이재명 정부 해수부 이전 강행…국론분열 자초하나

이재명 정부가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을 추진하면서 국론분열을 자초하지 않을까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집권 초 미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위협 등 매크로 경제 불확실성 속 민생과 경제 회생을 위해 국민 통합이 중차대한 시기임에도 되려 갈등만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다. 공론화 절차 없이 해수부 탈(脫) 세종만 서두를 뿐 특별법 또는 개헌 등 행정수도 완성 구체적 로드맵 발표는 없어 충청 지역민의 박탈감을 키우고 있기 때문이다. 해수부는 10일 이전 청사로 부산시 동구 소재 IM빌딩과 협성타워 두 곳을 임차해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두 건물 모두..

31년 만에 폐원한 세종 `금강수목원`...국가자산 전환이 답
31년 만에 폐원한 세종 '금강수목원'...국가자산 전환이 답

2012년 세종시 출범 전·후 '행정구역은 세종시, 소유권은 충남도'에 있는 애매한 상황을 해결하지 못해 7월 폐원한 금강수목원. 그동안 중앙정부와 세종시, 충남도 모두 해법을 찾지 못한 채 사실상 어정쩡한 상태를 유지한 탓이다. 국·시비 매칭 방식으로 중부권 최대 산림자원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 수 있었으나 그 기회를 모두 놓쳤다.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와 인접한 입지의 금남면인 만큼, 금강수목원 주변을 신도시로 편입해 '행복도시 특별회계'로 새로운 미래를 열자는 제안이 나왔다. 무소속 김종민 국회의원(산자중기위, 세종 갑)은 7..

신탁계약 남발한 부동산신탁사 전 임직원들 뒷돈 수수 `적발`
신탁계약 남발한 부동산신탁사 전 임직원들 뒷돈 수수 '적발'

전국 부동산신탁사 부실 문제가 시한폭탄으로 여겨지는 가운데 토지신탁 계약 체결을 조건으로 뒷돈을 받은 부동산신탁회사 법인의 임직원들이 재판에 넘겨졌다. 대전지검 형사4부는 모 부동산신탁 대전지점 차장 A(38)씨와 대전지점장 B(44)씨 그리고 대전지점 과장 C(34)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수재등)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11일 밝혔다. 또 시행사 대표 D(60)씨를 특경법위반(증재등) 혐의로 함께 불구속 기소했다. A씨 등 부동산 신탁사 대전지점 차장으로 지내던 2020년 11월부터 2022년 4월까지 시행..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몸짱을 위해’ ‘몸짱을 위해’

  • ‘꿈돌이와 전통주가 만났다’…꿈돌이 막걸리 출시 ‘꿈돌이와 전통주가 만났다’…꿈돌이 막걸리 출시

  • 대전 쪽방촌 찾은 김민석 국무총리 대전 쪽방촌 찾은 김민석 국무총리

  • ‘시원하게 장 보세요’ ‘시원하게 장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