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청주시는 다태아 출산 가정에 조제분유 구입비를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청주시에 주민등록을 둔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 다태아 출산가정이다.
12개월 이하 영아 1명당 월 최대 10만원, 연 최대 120만원의 분유 구입비를 지원한다.
희망 가정은 충북가치자람 홈페이지나 시 여성가족과로 신청하면 된다. 오는 9월부터 분기별로 실 구매비용을 정산한 뒤 신청인 계좌로 지급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의 저소득층 조제분유 지원사업 선정 가정은 제외된다.
시 관계자는 "쌍둥이 이상 다태아를 키우는 가정은 일반 가정보다 출생 초기 양육비 부담이 훨씬 크다"며 "이번 지원사업으로 다태아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 완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도시'를 위해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임신 사전 건강관리, 냉동난자 사용 보조생식술 지원, 출산육아수당 및 아동수당 지원 등의 시책을 펴고 있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