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빛 수면 위 질주… '2025 단양 오픈 모토서프 챔피언십' 5월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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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빛 수면 위 질주… '2025 단양 오픈 모토서프 챔피언십' 5월 개최

-국제 참가 확대, 7개 종목 진행… 단양 수상레저 산업에 새 활력 기대-

  • 승인 2025-05-14 08:03
  • 수정 2025-05-14 16:13
  • 신문게재 2025-05-15 17면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보도 1) 지난해 모토서프 대회(1)
지난해 모토서프 대회
5월의 신록이 물든 충북 단양에서 짜릿한 수상 스포츠의 향연이 펼쳐진다.

단양군은 5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단양읍 상진나루 계류장 일원에서 '2025 단양 오픈 모토서프 챔피언십'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사)대한모토서프연맹이 주최·주관하며, 단양군과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국내외 선수 및 관계자 약 2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으로, 지난해 아시아 및 코리아 챔피언십의 성과를 바탕으로 규모와 국제적 참여가 한층 확대됐다.

특히 미국, 캐나다, 칠레, 마카오, 태국, 일본 등 다양한 국적의 선수들이 출전해, 단양이 국제적인 수상레포츠 거점으로 도약할 가능성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경기는 △오픈 남자부·여자부 △스탁 남자부 △루키 남자부·여자부 △학생부 △마스터부 등 총 7개 종목으로 구성되며, 총상금 540만 원을 놓고 박진감 넘치는 레이스가 진행된다.

보도 1) 지난해 모토서프 대회(3)
지난해 모토서프 대회
대회 첫날 저녁에는 지역 대표 봄 축제인 '소백산철쭉제'와 연계한 야간 모토서프 퍼레이드가 진행된다. 전동 서프보드가 조명 아래 수면을 가르는 장면은 단양의 봄밤을 수상 예술 무대로 바꿔줄 것으로 기대된다.

전 경기 관람은 무료이며, 행사장에는 쉼터를 비롯해 홍보 및 후원 부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운영된다. 가족 단위 관람객과 수상스포츠 애호가들을 위한 체험과 휴식 공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군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수상안전요원과 응급의료진을 상시 배치하고, 수상 안전관리 매뉴얼에 따라 철저한 준비를 이어가고 있다.

단양군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수상스포츠와 지역축제가 결합된 새로운 유형의 체류형 관광 콘텐츠"라며, "수상레저 산업 육성과 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모토서프(Motosurf)는 엔진 또는 전동 모터가 장착된 서프보드를 타고 수면을 질주하는 차세대 수상레포츠로, 속도감과 기술이 결합된 박진감 넘치는 스포츠다. 이번 대회는 단양의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이색 스포츠 축제로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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